프리모아, "IT 아웃소싱시 불안요소 1위 '커뮤니케이션'"
프리모아, "IT 아웃소싱시 불안요소 1위 '커뮤니케이션'"
  • 이윤희 기자
  • 승인 2020.07.15 12: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IT 외주 실무 담당자 140명 대상 설문조사 결과 발표
응답자 60%, "커뮤니케이션 오류가 가장 큰 걱정"
IT 아웃소싱 진행시 불안 요소(자료제공=프리모아)
IT 아웃소싱 진행시 불안 요소(자료제공=프리모아)

[아웃소싱타임스 이윤희 기자] 현장에서 IT 아웃소싱을 진행하는 실무 담당자 10명 중 6명은 아웃소싱 시 외주 거래처와 커뮤니케이션 오류를 두려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IT 아웃소싱 플랫폼 프리모아는 6월 29일부터 7월 5일까지 IT 외주를 고려하고 있는 IT 기업 담당자 14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를 8일 발표했다.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IT 프로젝트를 의뢰하는 기업 실무 담당자들은 개발사와 계약 시 가장 우려하는 부문으로 과업 지시사항에 대한 커뮤니케이션 오류(65.7%,복수응답)를 꼽은 것으로 확인됐다.

응답자 140명 중 92명이 커뮤니케이션 오류를 가장 우려한다고 답하며, 소통 오류가 빚는 프로젝트의 질적 하락을 걱정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뒤이어 ▲계약기간에서 지연되는 프로젝트 진행(48.5%,복수응답) ▲예측하기 어려운 결과물 완성도(48.5%,복수응답) ▲대금 지급후 개발사 태도 변화(42.8%,복수응답)이 1,2,3위를 차지했다.

이에대해 프리모아는 "개발, 디자인 의뢰를 진행하는 실무자는 IT 아웃소싱 과정에서 신뢰도가 쌓이지 않은 거래처와 통제하기 어려운 외부 상황에 대한 변수를 부담스러워 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런 특성은 개발사 선정시 어려운 점을 묻는 질의에서 다시 확인됐다.

응답자의 과반수가 넘는 62.8%(복수응답)가 개발사 선정시 어려운 점으로 개발사에 대한 신뢰도 판단이라고 답했다. 10명중 6명이 신뢰도에 대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

이밖에 ▲개발사를 찾는 것 자체(57.1%,복수응답) ▲상세 견적에 대한 적정성 판단(45.17%,복수응답) ▲작업 범위 협의(37.1%,복수응답) ▲미팅시 IT 용어에 대한 이해(20.0%,복수응답) 등의 의견이 있었다. 기타 의견으로는 예상 결과물 확인 등도 나타났다.

IT 아웃소싱 선호 방법 (자료제공=프리모아)
IT 아웃소싱 선호 방법 (자료제공=프리모아)

한편, 실무진은 IT 아웃소싱을 진행할 때 'IT 아웃소싱 플랫폼'을 통한 의뢰를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결과 응답자 140명 중 72명이 IT 외주 플랫폼을 통한 IT 아웃소싱을 진행하고 있다고 답해 1위로 꼽혔다.

플랫폼을 제외한 방법으로는 웹 검색 후 개별업체 문의(44명)이 2위를 차지했으며 지인을 통한 추천(20명)이 3위를 차지했다. 기타 지인을 통한 직접 의뢰(4명)를 답한 이들도 있었다.

발주 기업이 IT 프로젝트 외주 과정에서 개발사 선정 시 가장 많이 고려하는 점은 비용과 관련한 부분이었다.

가장 많은 공감을 얻은 항목이 '상세견적의 타당성(54.2%,복수응답)'으로 나타난 것. 이어 낮은 견적금액(42.8%,복수응답)을 고려대상으로 뽑은 응답도 3위를 차지하며, 개발사 선정시 전체 견적 금액이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해석됐다.

반면 공동 2위를 차지한 응답으로는 48.5%(복수응답)의 응답률을 보인 '개발사 내부 인력의 경력'과 '유사 포트폴리오 보유 유무' 등으로 나타나 개발자의 경력도 비용 못지않은 중요 요소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밖에 개발사의 규모, 미팅 담당자의 커뮤니케이션 능력 등도 주요 선정 요소라고 답했다.

IT 아웃소싱 플랫폼 프리모아 한경원 대표는 "IT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프로젝트 완성도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은 소통 오류와 검증되지 못한 개발자, 프로젝트 내용에 대한 마찰로 인해 빚어진다"며 "투명하게 검증된 절차를 통해 개발을 진행해야 안전하게 프로젝트를 완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상세 견적에 대한 비용문제에 집중하기 보다는 적절한 협의를 거쳐 상세 과업범위에 대한 소통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