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 미디어 커머스 사업 본격 조준..스타트업에 20억 지분 투자
이랜드, 미디어 커머스 사업 본격 조준..스타트업에 20억 지분 투자
  • 이윤희 기자
  • 승인 2020.07.16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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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랜드월드-컬쳐히어로 '윈-윈' 협업 구조 목표
사업영역·생산역량 공유통해 신성장동력 확보
이랜드월드와 '아내의 식탁'을 운영하는 스타트업 컬쳐히어로가 손을 맞잡는다.
이랜드월드와 '아내의 식탁'을 운영하는 스타트업 컬쳐히어로가 손을 맞잡는다.

[아웃소싱타임스 이윤희 기자] 이랜드월드가 미디어 커머스 사업을 영위하는 스타트업 '컬쳐히어로'에 20억 원 규모의 지분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투자를 통해 이랜드는 외부 미디어 커머스 플랫폼 활용을 확대하며 사업 영역 확대에 나선다.

이랜드월드는 컬처히어로외 20억 원 규모 지분 투자 계약 체결을 완료했다고 7월 15일 밝혔다.

이번에 이랜드월드와 투자 계약을 맺은 컬처히어로는 음식 콘텐츠 제작, 프리미엄 먹거리 상품 개발 등을 제공하는 미디어 커머스 기업이다. 대표적으로는 레시피 플랫폼 '아내의 식탁'을 운영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해당 플랫폼은 어플리케이션 누적 다운로드 수 130만 건, 유튜브 채널 구독자 수 84만 명을 보유하고 있다.

이랜드월드는 언택트 시대를 맞아 새로운 플랫폼인 미디어 커머스로 영역을 확장해 신성장동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컬쳐히어로 또한 최근 자체 프리미엄 상품을 선보이며 커머스 사업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만큼 이랜드월드의 외식사업부인 이랜드이츠와 협업함으로써 외식 콘텐츠 경쟁력 강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최운식 이랜드월드 대표는 "이번 지분투자를 통해 스타트업 기업과 협력해 함께 성장하는 기회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며 "미디어 커머스 영역에 역량을 가진 컬쳐히어로와의 협업이 산업 전반에 신선한 반향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양준규 컬쳐히어로 대표 역시 "애슐리, 자연별곡 등 다양한 브랜드와 확고한 유통망을 갖춘 이랜드와의 전략적 협업을 바탕으로 서비스 완성도를 더욱 높이겠다"며 "앞으로 미디어 커머스 시장에서 괄목할만한 성과를 달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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