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조원 규모 스마트대한민국펀드, 비대면·바이오·그린뉴딜에 쏜다
1조원 규모 스마트대한민국펀드, 비대면·바이오·그린뉴딜에 쏜다
  • 김우진 뉴스리포터
  • 승인 2020.07.17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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멘토기업, 후배기업의 성장위해 참여할 예정
본격적인 투자시 일자리 2만 5000개 창출 기대
중기부는 1조원 규모의 스마트대한민국펀드를 조성하겠다고 발표했다.

[아웃소싱타임스 김우진 뉴스리포터] 중소벤처기업부, 보건복지부, 환경부는 16일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서 ‘스마트대한민국펀드 조성·운영계획’을 발표했다.

‘한국판 뉴딜 종합계획’ 후속조치의 일환으로 대한민국의 디지털 경제 전환을 이끌 스타트업·벤처기업을 적극 뒷받침하겠다는 정부의 의지를 담았다. 또한, 비대면 기업은 대면 기업에 비해 일자리 창출도 가능하고 적기에 투자금이 신속히 공급된다면 대규모의 일자리 창출도 가능하다는 것이 정부의 평가이다.

스마트대한민국펀드는 올해 중기부 4000억 원, 복지부 180억 원, 환경부 200억 원을 함께 출자하고, 민간자금 6000억 원 내외를 모집하여 총 1조원 이상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멘토기업 등이 후배 기업의 성장을 뒷받침할 후원자로서 펀드에 참여하고 처음 조성단계부터 정부와 재원을 함께 공동으로 출자하여 운용사를 선정한다. 앞으로 2025년까지 6조 원 규모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스마트대한민국펀드는 일자리 창출과 성장 가능성이 높은 한국판 뉴딜분야에 집중 투자하며, 세부적으로는 비대면, 바이오, 그린뉴딜의 3가지 분야로 구성한다.

비대면 분야에서는 정보통신기술, 인공지능 또는 빅데이터 기술 등을 비대면화 하여 경영 효율화 또는 이용자의 편의성을 제고하는 기업에 투자한다. 바이오 분야에서는 진단, 백신, 치료제, 의료기기 등 바이오 헬스케어 기업에 투자하고 그린뉴딜 분야의 경우 그린 제품, 대체에너지, 업사이클링 등 그린 벤처기업에 투자한다.

분야별 투자규모는 비대면 분야 5000억 원, 바이오 분야 4000억 원, 그린뉴딜 펀드 1000억 원이다. 펀드별로 정부 재정의 지원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바이오 펀드는 중기부와 복지부가, 그린뉴딜 펀드는 중기부와 환경부가 협업하여 진행한다.

스마트대한민국펀드는 7월 20일 예정된 ‘스마트대한민국펀드 출범식’을 통해 출자에 참여하는 멘토 기업·금융권과의 MOU를 체결한 후 운용사 선정공고를 통해 본격적인 펀드결성에 들어간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스마트대한민국펀드가 본격 투자되면 앞으로 2만 5000개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우리나라가 한 단계 더 디지털 경제로 나아가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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