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신중년 퇴직·재취업 위한 안내서 발간 "시니어 고용시장 뜨겁다"
[이슈] 신중년 퇴직·재취업 위한 안내서 발간 "시니어 고용시장 뜨겁다"
  • 김우진 뉴스리포터
  • 승인 2020.07.17 12: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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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고용정보원, 『신중년(5060) 경력설계 안내서』 제시
신중년 진로 설계 및 재취업을 위한 가이드라인
5060, 70% 이상 경제활동 지속 원해..역량있는 교육 및 컨설팅 필요
2018년 통계청 조사 결과에 따른 신중년 세대이 경제활동 참여율(사진제공=한국고용정보원 발간물)
2018년 통계청 조사 결과에 따른 신중년 세대이 경제활동 참여율(사진제공=한국고용정보원 발간물)

[아웃소싱타임스 김우진 뉴스리포터] 5060세대, 시니어 또는 신중년이라는 대명사로 불리는 해당 세대의 재취업 열기가 뜨겁다.평균 수명 증가, 고령화 등 경제활동 시기가 늘어났기 때문이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통계청이 진행한 경제활동인구조사에 따르면 신중년의 경제활동참가율은 2009년 63.3%에서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이며 2018년 68.5%까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덕분에 시니어 고용시장은 청년 고용시장의 열기인 그것만큼 '청춘'이다.

2019년 이후에도 베이비부머의 퇴직러시가 이어지며 신중년의 재취업은 경제시장에서 뜨거운 감자로 여겨진다. 이와같은 사회적 관심과 요구가 높아지는 가운데 한국고용정보원에서 『신중년(5060) 경력설계 안내서』를 발간했다.

한국고용정보원이 발간한 신중년 경력설계 안내서는 자료 분석을 통해 5060세대를 관통하는 주요 특성과 재취업을 위한 진로설정 방법 등을 골자로 한다.

특히 그동안의 직업경력을 활용한 직무의 유사성, 신중년 입직가능성, 노동수요 등을 고료한 실제 이·전직할 수 있는 주요 직업정보를 제공해, 신중년 재취업을 위한 지침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고용정보원이 발간물을 통해 소개한 신중년을 위한 5가지 준비사항은 다음과 같다.

안내서에서는 먼저 은퇴 후 변화에 대비가 필요함을 강조하고 있다. 퇴직 후 신중년은 지위, 생활 리듬, 소비수준, 가정 내 역할, 체력 등 다섯 가지 변화를 겪는데, 이와같은 변화에 사전 대비가 필요하다는 것.

안내서에 따르면 명함‧직함 등 직위가 없어지므로 퇴직 후 사회 연결고리를 만드는 노력이 필요하다. 하루 일정표 작성 등 새로운 생활 리듬을 만들어야 한다. 정기적인 소득이 없어지므로 소비수준도 바꿀 필요가 있다. 100세 시대를 대비한 새로운 가정 내 역할 분담, 규칙적인 운동 등의 체력 관리도 필요하다.

두 번째는 ‘나’ 다운 삶을 위한 직업 선택하기다. 중후반기 삶의 직업은 생계수단, 사회공헌 등 여러 가지 의미로 신중년에게 중요한 의미를 지니므로 신중하게 직업을 선택해야 한다. 여러 직업을 경험하기 쉽지 않기 때문에 자기 탐색과 역량, 흥미, 적성 등을 분석해야 한다.

정부에서 추진하는 ‘신중년 3모작 패키지’ 사업이나 정부 구직 지원 프로그램, 워크넷이나 나라일터 등 취업정보 사이트를 활용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세 번째는 경제적으로 탄탄히 준비하기다. 가정 지출 중 낭비 요인을 제거해야 한다. 증여‧상속 등 중장기적 자산변화 계획 수립하고 가족 간 재무 관련 대화가 필요하다. 안내서는 확실한 경제적 노후 대비로 ‘일하는 것’을 꼽았다. 이를 위해 눈높이를 조정하고 비정기적인 일거리도 수행해볼 것을 권한다.

네 번째는 주변과 풍요로운 관계 맺기다. 고독과 우울감에 빠지지 않도록 긍정적이고 적극적인 대인 관계가 필요하다. 대인관계를 형성하기 위해 친목 모임이나 취미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필요가 있다.

마지막으로 여가와 건강 알차게 챙기기다. 여가활동은 중후반기 삶의 만족도와 행복감에 상당한 영향력을 미친다. 자원봉사·취미·학습·관계지향·건강관리·문화·여행 등 다양한 여가생활을 권장한다. 건강해야만 무엇이든 할 수 있기 때문에, 실손보험 가입도 고려해야 한다. 건강한 식습관과 꾸준한 운동, 정기 건강 검진 등도 필요하다.

최기성 한국고용정보원 미래직업연구팀 연구위원은 “신중년이 본 안내서를 활용해 두려움과 막막함을 덜어내고 다시 한 번 사회를 향해 힘찬 발걸음을 내딛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세종대 공공정책대학원은 '시니어산업학과'를 신설하고 신중년, 시니어 세대의 재취업을 비롯한 산업 연구에 매진 중이다. 현재 석사과정 3차 신입생 모집 중에 있다.
세종대 공공정책대학원은 '시니어산업학과'를 신설하고 신중년, 시니어 세대의 재취업을 비롯한 산업 연구에 매진 중이다. 현재 석사과정 3차 신입생 모집 중에 있다.

■취업스펙준비 열기, 청년아닌 시니어도 뜨겁다

한국고용정보원이 '신중년(5060) 경력설계 안내서'를 발간한 이유는 분명하다. 그만큼 신중년 재취업이 사회적 관심사기 때문이다.

통계청의 경제활동인구조사 결과 2018년 기준 55세 이상 69세 미만 인구 중 17.7%가 1년간 구직활동을 한번 이상 한 것으로 나타났다. 구직활동을 하지 않은 이들 중 60.0%가 '현 직장에서 계속 근무하기 위해서'라고 답한 점을 감안하면 조사 대상 인구 중 77.7%가 경제활동 지속을 희망한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일을 하고 싶지 않다, 나이가 많다는 의견은 고작 6.8명에 그쳤다. 향후 계속 근로를 희망하냐는 문항에서도 그렇다는 응답이 위 수치와 유사한 72.5%로 나타났다.  

하지만 신중년의 재취업은 녹록지 않다. 자신이 취업할 수 있는 정보를 확인하는 방법이나 변화하는 산업환경에 대한 지식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신중년, 만학의 나이에 새로운 스펙 쌓기에 집중하게되는 이유다.

디지털변화에 적응하기를 꺼려하는 수동적 자세도 발목을 잡는다. 이 때문에 최근 신중년 세대의 부족한 점을 보완할 수 있는 전문 컨설턴트 양성이나 교육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힘을 얻고 있다.

이를 방증하듯 세종대 공공정책대학원에서는 국내 최초로 시니어산업학과를 신설했다. 이용기 주임교수를 중심으로 박흥진 교수, 신향숙 교수 등 시니어 산업에 정평이 난 이들이 전문 교수로 나섰다.

시니어산업학과는 ▲시니어 산업에 대한 이론적 기초 학습 ▲전직 지원을 위한 연구와 실습 ▲시니어 경력 활용 기술 창업 연구 ▲퇴직설계 컨설팅을 위한 연구 등을 다루며 4차 산업사회로의 진입과 초고령사회 진입이라는 맞물린 사회 문제 해결을 위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해당 석사과정은 1,2차 교육이 성황리에 마무리 됐으며 현재 7월 21일까지 3차 신입생 모집을 진행 중이다.

신중년의 재취업을 위한 컨설턴트 역량 강화도 이전과 달리 전문성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과거 이직,재취업 지원 컨설턴트들이 자신의 개인 역량에 모든걸 맡겼던 반면, 정보 공유 및 전문성 강화를 위한 네트워크 참여에 집중하고 있는 것. 재취업지원서비스 컨설턴트들의 자발적인 자기 개발이 이뤄지면서, 신중년 재취업 시장을 한 단계 안정적으로 이끌어 올릴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창업·창직·재취업 준비사항과 성공 사례, 유용한 정책과 웹사이트 등 5060대를 위한 다양한 정보를 담고 있는 『신중년(5060) 경력설계 안내서』 원문은 워크넷 누구나 받아볼 수 있다. 또 한국고용정보원 홈페이지 발간물에서도 다운로드할 수 있다.

한국고용정보원은 『신중년(5060) 경력설계 안내서』를 발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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