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어르신취업지원센터, 전국 최초 ‘도보배달원교육’실시
서울시어르신취업지원센터, 전국 최초 ‘도보배달원교육’실시
  • 이효상 기자
  • 승인 2020.07.21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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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코로나 시대, 시니어 구직자의 비대면(언택트) 배달 활성 기대
도보배달원교육 홍보 이미지
도보배달원교육 홍보 이미지

[아웃소싱타임스 이효상 기자] 서울시어르신취업지원센터는 오는 7월 22일부터 23일까지 이틀 동안 ‘도보배달원교육’을 진행한다. 서울시어르신취업지원센터는 이점에 주목하여 도보배달전문업체인 ‘엠지플레잉’과 협력하여 비대면(언택트) 서비스가 활성화되는 시장 환경에서 ‘도보배달원 교육’을 진행하고 시니어 일자리의 기회를 확대하고자 한다.

엠지플레잉은 사람 중심의 도보 배달 서비스를 지향하는 도보배달전문업체로, 현재 서울과 경기 지역을 중심으로 파리바게트 도보배달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엠지플레잉은 SPC 그룹 온라인 사업 담당 계열사인 SPC 클라우드와 도보 배달 계약을 맺어 배달 플랫폼 ‘콜앤워크’를 활용하고 있으며, 향후 베스킨라빈스, 던킨도너츠, 파스꾸찌의 메뉴도 추가하여 전국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다.

도보배달 업무는 안전을 위해 오전 10시부터 저녁 8시까지만 운영하고 있으며, 스마트폰과 걷기에 자신 있는 체력만 있다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자투리 시간을 활용하여 일과 삶의 균형을 맞출 수 있는 일을 찾는 시니어에게 새로운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다.

도보배달원 교육은 만 50세 이상 서울거주자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교육비 부담이 없는 100% 무료 교육이다. 교육 내용은 재취업의 자세, 도보배달원의 이해, 도보배달 어플리케이션 활용법, 서비스 마인드, 모의 실습이다. 교육과정 참여를 통해 도보배달원으로서 취업역량을 강화하고 수료 후에는 구직상담, 구인정보 제공, 사후관리를 통해 시니어 구직자의 취업을 지원한다.

현재 7월 교육은 모집 정원 마감으로 대기자 접수를 진행하고 있으며, 하반기에 2기 교육을 예정하고 있다. 또한 강동노인종합복지관, 구로노인종합복지관은 ‘찾아가는 직종교육’으로 7~8월 도보배달원 일정이 확정되었고, 향후 서울시 자치구 유관기관 직종교육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서울시어르신취업지원센터 희유 센터장은 “도보배달원은 한 지역에 오랫동안 살면서동네 길을 잘 알고 있는 어르신들이 집근처에서 일하며 걷기운동으로 건강도 챙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맞추어 어르신들에게 새로운 일자리로 제안한다”고 말했다.

교육신청과 관련한 문의는 서울시어르신취업지원센터 홈페이지 교육 신청 게시판을 통해 보다 자세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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