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고·자영업자 150만원 지원금 신청 176만건 폭주..지급률은 절반 수준
특고·자영업자 150만원 지원금 신청 176만건 폭주..지급률은 절반 수준
  • 이윤희 기자
  • 승인 2020.07.22 10: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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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예상 114만 명보다 1.5배 많아..자영업자가 62% 차지
집중 처리기간에도 늦어지는 지급, 58.1% 지급 완료
고용부 "올해 8월 말까지 전부 처리 완료할 것"
정부가 특고 종사자, 프리랜서, 자영업자 등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했던 긴급고용안정지원금에 174만 건의 신청이 잠정 집계됐다.
정부가 특고 종사자, 프리랜서, 자영업자 등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했던 긴급고용안정지원금에 174만 건의 신청이 잠정 집계됐다.

[아웃소싱타임스 이윤희 기자] 정부가 특수형태고용종사자, 영세 자영업자 등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했던 긴급고용안전지원금 신청에 176만 건이 몰린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까지 지급률은 절반 수준에 그쳤다.

고용노동부는 코로나19로 인해 소득 또는 매출 감소를 겪은 특고종사자, 프리랜서, 영세 자영업자 등의 생계 안정을 지원하는 '긴급 고용안정지원금'을 마련하고 접수를 받아왔다.

지난 7월 20일 신청 접수를 최종 마감한 결과 잠정적으로 집계되는 신청 건수는 무려 176만 건을 넘어선 것으로 예상된다. 당초 정부가 예상한 114만명을 1.5배 뛰어넘는 숫자다.

신청 건수 중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한 것은 영세 자영업자였다. 총 신청자의 62.4%를 차지하는 110만 건에 달하는 이들이 긴급지원금을 신청했다. 그만큼 영세자영업자들이 절박한 시기를 보냈음을 증빙한다.

특수형태고용종사자와 프리랜서, 무급휴직자는 각각 59만 건과 7만 건의 신청이 접수됐다.

고용노동부는 신속한 지원급 지급을 위해 3주간 전 직원이 긴급 고용안전지원금 업무에 매진하며 집중 처리기간을 운영했다. 그 결과 7월 20일 기준 처리율은 51.6%, 지급율은 58.1%로 증가했다.

하지만 여전히 긴급지원금을 지급받지 못하는 이들이 절반에 달해 생계를 걱정해야 하는 지급 대상자들은 애가 타는 상황. 이에 고용노동부는 당초 예상보다 급격히 증가한 신청으로 인해 지원금 지급이 일부 지연되고 있으나 8월 말까지는 지급을 완료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민들께 작은 도움이나마 큰 힘이 될 수 있도록 지원금이 최대한 신속하게 지급될 수 있도록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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