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간 3000억 규모 저금리 대출, 스마트공장 고도화에 투자
3년간 3000억 규모 저금리 대출, 스마트공장 고도화에 투자
  • 김민주 뉴스리포터
  • 승인 2020.07.29 10:3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8%p 낮은 우대 금리로 최대 40억 원까지 대출 가능
8월 1일부터 전국 하나은행 영업점에서 방문신청
스마트공장 저리 대출 지원 개요 제공: 중기부
스마트공장 저리 대출 지원 개요 (사진제공= 중기부)

[아웃소싱타임스 김민주 뉴스리포터] 정부가 스마트공장의 고도화를 위한 저금리 대출 금융상품을 신설하고 스마트공장 확대에 나선다.

중소벤처기업부는 7월 28일 서울 을지로 소재의 하나은행에서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 테크노파크진흥회, 하나은행과 함께 스마트공장의 제조혁신 및 고도화를 지원하기 위한 금융 지원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중기부는 하나은행을 스마트공장 보급 및 확산 사업의 전담은행으로 선정하고 연 4,000여억 원 규모자금을 집중 예치한다. 예치된 자금은 스마트공장 등을 위한 전용 대출 자금을 신설해 저리로 융자한다.

하나은행은 3년간 총 3,000억 원, 연간 1000억 원 규모로 스마트공장의 보급 및 확산을 지원하는 저리의 대출 우대 상품을 마련한다. 이를 통해 관련 기업은 일반 기업보다 1.8%p 낮은 우대금리로 최대 40억 원까지 시설·운전자금을 대출받을 수 있다.

대출 기간은 운전자금의 경우 1년 이내까지다. 단 최장 3년 범위 내 1년 단위 연장이 가능하다. 시설자금의 대출 기간은 3년 이내다. 상환은 만기 일시상환 또는 분할상환으로 가능하다. 대추 ㄹ신청은 전국 하나은행 영업점을 통한 방문신청으로 가능하며 오는 8월 1일부터 접수를 받는다.

해당 대출 우대 상품은 스마트공장을 도입했거나 구축 중에 있는 기업 등 총 1만 6594개사를 대상으로 하며 스마트 리쇼어링을 위한 ‘공정혁신 R&D’에 참여하는 기업도 포함할 예정이다.

또한 하나은행은 저리 대출 외에도 은행 자체 보유 인력과 금융 인프라를 통해 다양한 기업경영 컨설팅 지원과 각종 수수료 감면도 지원한다.

중기부 조주현 스마트제조혁신기획단장은 “정부는 한국판 뉴딜의 후속 조치로 데이터 기반 플랫폼을 마련해 인공지능을 중심으로 스마트공장을 고도화하겠다는 청사진인「인공지능(AI)․데이터 기반 중소기업 제조혁신 고도화 전략」을 최근에 발표했다”며 “민간 차원에서 이러한 정부 정책에 동참해 스마트공장 고도화에 관련한 자금을 저금리로 지원함으로써 기업의 투자부담 완화 등에 단비와 같이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이재홍 기정원장은 “우리 중소·중견기업이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제조기업의 스마트 리쇼어링과 스마트공장 제조혁신·고도화 촉진을 위해서는 적기에 자금을 공급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하며 “스마트공장 구축기업이 스마트 리쇼어링과 고도화에 이어 수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더욱 힘쓰겠다“고 전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