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기관 통한 1:1 맞춤형 컨설팅 제공
[아웃소싱타임스 이윤희 기자] 고용노동부가 중소·중견기업의 재택근무 도입에 적극적인 지원자 역할을 자처하고 나섰다.
고용노동부는 올해 하반기 '재택근무 종합 컨설팅'에 무료로 참여할 중소·중견기업을 8월 18일까지 모집한다.
'재택근무 종합 컨설팅'은 올해 8월 첫 시행되는 것으로 코로나19 이후 화두에 오른 재택근무제도가 현장에 조속히 안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문상담사가 기업에 직접 방문해 인사노무 및 정보기술(IT) 등 재택근무제도 도입 및 시행에 필요한 전반적인 요소를 컨설팅하며, 참여기업에 비용도 일체 전가하지 않아 기업 부담을 덜었다.
구체적인 컨설팅 지원 내용은 ▲재택근무 도입 범위와 운영방식 검토 ▲적합직무 선별 ▲정보기술(IT) 솔루션 구축 및 활용 방안 자문 ▲제도 시행에 따른 법적 쟁점 사항 자문 ▲조직문화 개선 교육 등이다.
또한 중소·중견기업 사업주에 지원되는 유연근무제 간접노무비나 재택·원격근무 인프라 구축비 등 2021년까지 중소기업 16만 개소를 지원하는 비대면 서비스 바우처 사업 등을 함께 지원받을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재택근무제 선도 모델로 성장한 참여기업에는 근무혁신 인센티브제를 통한 우수기업 인증과 3년간 정기근로 감독 면제 혜택도 부여된다. 아울러 근무혁신 인프라 구축비를 최대 2000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으며 각종 정부 지원사업 우대 등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재택근무 종합 컨설팅은 총 9주 동안 기업진단, 재택근무 제도화 지원, 재택근무 시범 운영, 사후 관리 단계로 맞춤 서비스를 지원한다. 참여 기업은 재택근무 도입에 400만 원 수준의 비용을 절감하는 효과를 볼 수 있다.
재택근무는 정보기술(IT) 솔루션을 통해 효과적인 협업이 가능해야 하므로, 인사노무관리 전문가와 더불어 정보기술(IT) 솔루션 전문가가 참여기업 1개소당 1:1로 투입된다. 이를위해 고용부는 인사노무 및 IT 분야 전문 컨설턴트가 있는 전문 기관에 컨설팅을 위탁한다.
더불어 재택근무 도입과 관련한 문의 사항에 신속한 온라인 상담이 가능하도록 고용노동부 일·생활 균형 누리집이 8월 중 개편된다.
재택근무 종합 컨설팅에 참여를 희망하는 중소·중견기업은 우편과 전자우편으로 신청서 및 수행계획서 등 작성 서류와 사업자 등록증, 고용보험 완납증명원 등 구비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