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부, 고용 창출과 워라밸 갖춘 '일자리 으뜸기업' 발표
고용부, 고용 창출과 워라밸 갖춘 '일자리 으뜸기업' 발표
  • 김우진 뉴스리포터
  • 승인 2020.07.30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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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리 창출실적, 결격여부 조회 등 심사 거쳐 100개 기업 선정
선정기업 신용평가 금리 우대, 세무조사 유예 등 혜택 제공
고용노동부는 일자리 으뜸기업 100개를 선정했다.

[아웃소싱타임스 김우진 뉴스리포터] 고용노동부는 7월 29일 세종컨벤션센터에서「2020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인증식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으뜸기업 대표 등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세균 국무총리가 대통령 명의의 인증패를 전수했다.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은 일자리를 많이 늘리고 일자리의 질을 앞장서서 개선한 기업 100개를 선정하는 것으로 2018년 신설되어 올해 세 번째로 인증식이 진행됐다.

기업 규모별로는 중소기업 46개, 중견기업 34개, 대기업 20개이고 업종별로는 제조업 37개, 전문·기술서비스업 8개, 정보통신업 13개, 금융·보험업 4개, 기타 업종 38개로 분포되어 있다.

특히 고용보험 데이터베이스를 통한 고용부 자체 발굴 외에도 국민과 현장에서 체감하는 우수기업을 선정하기 위해 국민·지방노동관서에서 후보기업 추천을 받았다. 그 결과 전체 으뜸기업 100개 중 28개가 추천받은 기업에서 선정됐다.

고용노동부는 지난 2월 으뜸기업 선정계획을 발표하고 2월 한 달간 국민추천 및 고용보험 데이터베이스 등을 통해 후보기업을 발굴했다.

이후 후보기업을 대상으로 고용증가량 등 일자리 창출 실적, 결격 여부 조회, 현장실사, 노사단체 의견수렴 및 노사·전문가가 참여한 선정심사위원회의 심사 등을 거쳐 최종 100개 기업을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으뜸기업은 일자리 증가 실적이 탁월하고 일자리의 질도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100개 으뜸기업은 지난 1년간(2018년 대비 2019년) 총 1만 5천 명의 일자리를 늘렸으며 기업당 평균 70.7%(150.3명)의 고용증가율을 보였다.

이는, 우리나라 20인 이상 기업이 같은 기간에 기업당 평균 9.6%(2.2명)의 고용을 증가한 것에 비해 월등히 높은 수준이다.

2018년 신설 이후 3년 연속 선정된 기업은 에스케이하이닉스주식회사가 유일하다.

2019~2020년 2년 연속 선정된 기업은 원익아이피에스, 하나금융티아이, 하나로티앤에스, SKC솔믹스, 법무법인(유한) 율촌, 주식회사에듀윌, 펍지 주식회사, 샌드박스네트워크, 한국건설안전공사 9개소다.

2018년에 이어 올해 2번째로 선정된 기업은 SK매직, 도쿄일렉트론코리아 2개소다.

일자리 으뜸기업에는 신용평가ㆍ금리 우대, 세무조사 유예, 정기 근로감독 면제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 아울러 좋은 일자리 으뜸기업 우수사례를 계속해서 홍보할 예정이다.

이재갑 고용노동부장관은 “으뜸기업이 만든 좋은 일자리는 기업에는 지속가능한 성장의 씨앗이 되고, 우리 사회에는 희망의 씨앗이 될 것”이라며 “이러한 사례가 널리 알려져 더 많은 기업이 동참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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