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투자유치 어려운 스타트업 위해 1억원씩 지원
서울시, 투자유치 어려운 스타트업 위해 1억원씩 지원
  • 김우진 뉴스리포터
  • 승인 2020.08.11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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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개발ㆍ제품화, 판로개척 등 기업 성장 프로그램 지원
21일까지 ‘벤처투자기관 추천, SBA 심사’ 9월 중 발표
서울시 창업지원기관 연계 투자유치, 해외시장진출 등 지속 지원
서울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투자유치의 어려움을 겪는 스타업을 지원한다.

[아웃소싱타임스 김우진 뉴스리포터] 서울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투자유치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스타트업의 성장 동력을 잃지 않도록 ‘성장촉진 종합패키지’ 방식으로 총 100억 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제품화, R&D, 인력 고용, 판로개척 등 기업이 필요한 부분을 집중적으로 맞춤 지원해 예비유니콘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발판 마련을 돕는다는 것이 서울시의 목표다.

4차 산업혁명, 스마트시티, 바이오‧의료 등 미래먹거리 성장 산업 분야 기업 중 2018년 이후 국내‧외 벤처투자기관으로부터 1억 원 이상 50억 원 미만의 누적투자유치 실적을 보유한 검증된 ‘유망 스타트업’ 100개사를 선발해 기업별 최대 1억 원씩 지원한다.

하지만 기업이 개별적으로 신청하는 방식이 아닌 민간벤처투자기관이 직접 투자한 성장 잠재력이 높은 스타트업을 추천하는 방식으로 100개의 기업을 선발한다.

민간벤처투자기관은 성장 가능성, 지원 타당성, 자금지원 효과성 등을 평가하여 우선순위를 정해 최대 5개(기본 2개+예비 3개) 기업을 추천할 수 있다. 서울산업진흥원(SBA)에서는 해당 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된 검토위원회를 통해 최종 지원기업을 선정한다.

선정된 100개 기업에는 각 최대 1억 원의 사업지원금이 지원되다. 사업지원금은 보유기술의 고도화, 제품화, 신규인력 채용 등 기업이 필요로 하는 분야를 선택해 사용할 수 있다. 스타트업에 적기 지원될 수 있도록 먼저 1억 원을 지원하고 정산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서울시는 ‘유망스타트업 성장촉진 종합패키지’ 선정기업에 대해 민간투자기관과 서울시 창업지원기관과 연계해 맞춤 컨설팅, 해외시장 진출 등 기업성장프로그램을 지원할 계획이다.

8월 21일 18시까지 이메일 신청을 통해 민간벤처투자기관의 추천을 받으며 서울산업진흥원(SBA)의 선정심사를 통해 9월 중순 최종지원기업을 선정하여 지원할 계획이다.

신청 및 자격요건, 선발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서울창업허브 홈페이지 내 공고문 및 사업설명 동영상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자세한 문의는 서울산업진흥원(SBA) 투자지원팀을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김의승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서울시의 과감한 정책적 지원을 통해 성장 잠재력이 풍부하지만, 일시적인 위기 상황에 직면한 유망기업이 어려움을 극복하고 예비 유니콘, 유니콘 기업으로까지 성장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미래 시장을 선점하는 동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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