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MS등 글로벌 기업과 국내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집중 육성
중기부, MS등 글로벌 기업과 국내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집중 육성
  • 이윤희 기자
  • 승인 2020.08.20 09: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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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창업사관학교 개교..코로나19 감안 비대면 개교식 진행
AI 스타트업 교육, 보육, 네트워크, 사업화 등 전폭 지원
글로벌 기업과 액셀러레이터 노하우 전수받는 기회 제공
중소벤처기업부 박영선 장관이 글로벌 창업사관학교 개교식에 참석한 모습. 개교식은 비대면으로 진행됐다.(사진제공=중소벤처기업부)
중소벤처기업부 박영선 장관이 글로벌 창업사관학교 개교식에 참석한 모습. 개교식은 비대면으로 진행됐다.(사진제공=중소벤처기업부)

[아웃소싱타임스 이윤희 기자] 글로벌 기업과 글로벌 이률 창업기획자(액셀러레이터)가 국내에 상주하며 글롭루 수준 인공지능 교육 및 보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글로벌창업사관학교'가 개교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8월 19일 강남구 소재 글로벌창업사관학교 강남 본교에서 글로벌 창업사관학교의 시작을 알리는 개교식을 가졌다.

개교식은 코로나19 확산 상황은 코로나19 확산 상황을 감안해 비대면 형식으로 진행됐다. 현장에는 한국지사 대표, 카이스트 인공지능 대학원장 등과 참여 기업 관계자가 함께했다.

그동안 국내 인공지능 시장은 글로벌 인공지능 시장에 비해 뒤쳐진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세계 100대 인공지능(AI) 스타트업에 국내 기업이 없는 현실 등이 이에 대한 반증이다. 이에 중기부는 글로벌 인공지능 스타트업 집중 육성 프로그램을 가동, 스타트업 양성에 나섰다.

글로벌창업사관학교는 이에 대한 일환으로 국외 글로벌 기업과 함께 손을 맞잡고 유망 스타트업 육성에 나서기 위한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 프로그램에는 NVIDIA, MS, AWS, INTEL 등 글로벌기업 4개사와 글로벌 일류 창업기획자 500Startups, Plug&Play, SOSV, Startupbootcamp 등 4개사가 교육과 보육에 참여한다.

내노라하는 기업들의 참가에 국내 스타트업, 창업팀의 참여가 쏟아지며 중기부는 서면평가와 발표 평가를 거쳐 입교할 60개 팀을 최종 선정하기도 했다.

글로벌 창업사관학교가 운영하는 프로그램은 교육, 보육, 네트워킹, 사업화 지원 등 네가지로 나누어진다.

교육은 글로벌 기업이 자사의 내부 교육과정 활용 등 기업별 특색을 살린 기술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4개 글로벌 기업이 8월부터 11월까지 기간을 나눠 교육과정을 순차 운영한다. 8월 첫 시작은 MS사가 진행한다.

글로벌 일류 창업기획자(액셀러레이터)의 보육 전문가 각 2인이 글로벌창업사관학교에 상주하며 창업팀을 밀착 보육한다.

아울러 국제기구 등을 통해 해외 스타트업과의 교류를 넓히고 창업팀의 글로벌 네트워크 형성도 지원한다.

입교팀에는 최대 5000만 원의 사업화 자금이 지원되며 글로벌창업사관학교 내에 사업 공간도 제공된다.

한편, 이날 개교식에 참여한 중기부 박영선 장관은 “올해 코로나19를 극복해 나가면서 전 세계적으로 인공지능(AI)를 포함한 비대면 분야 시장의 잠재력이 커지고 있다”며 “앞으로 스마트 대한민국을 이끌어갈 디지털 경제 시대의 글로벌 인공지능(AI) 기업을 글로벌창업사관학교에서 육성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글로벌창업사관학교는 ’21년 2월까지 약 8개월 간 운영된다. 구로 G스퀘어 완공이 예상되는 내년도 초부터는 구로로 이전해 계속 운영되며 인근에 집적해 있는 1만 여개 중소·벤처기업과 교류 등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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