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인공지능(AI) 전문 교사 5000명 양성 나서
교육부, 인공지능(AI) 전문 교사 5000명 양성 나서
  • 이윤희 기자
  • 승인 2020.08.24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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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38개 교육대학원에 인공지능 융합교육전공 신설
연간 1000명씩 5년간 5000명 인공지능 교사 양성
교육부가 인공지능 전문 교사 양성을 추진한다.
교육부가 인공지능 전문 교사 양성을 추진한다.

[아웃소싱타임스 이윤희 기자] 교육부가 4차산업혁명 전문인재 양성을 위해 오는 9월부터 전국 38개 교육대학원에 인공지능(AI) 융합교육전공을 신설한다.

4차산업혁명 시대 신성장·신기술 분야의 핵심으로 손꼽히는 인공지능 분야에 전문 교·강사를 양성해 전문인력을 육성할 수 있는 교육 인프라를 조성하겠다는 것.

교육대상은 전국 18개 시도교육청으로부터 추천받은 초·중등 교사 1046명이다. 앞으로 교육부는 연간 약 1000명씩 5년간 5000명의 AI 전문교사를 양성할 예정이다.

인공지능 융합교육전공은 교사 재교육 형태로 운영되며 교육부가 수업료의 절반을 지원한다. 또 현직 교사들의 참여가 활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계절제나 야간제로 운영된다.

교육과정은 ▲인공지능 이해 ▲인공지능 교육적 활용 ▲인공지능과 교과 융합 ▲인공지능 활용 수업 설계 등으로 운영된다. 교사들은 4~6학기 과정을 마치고 논문, 학점, 연구보고서 등의 방식으로 석사학위 취득이 가능하다.

AI융합교육 전공이 설치되는 38개 전국 교육대학원은 ▲가천대 ▲강원대 ▲경남대 ▲경북대 ▲경상대 ▲공주대 ▲금오공대 ▲단국대 ▲동국대 ▲부산대 ▲성균관대 ▲세종대  ▲순천대 ▲신라대 ▲아주대 ▲안동대 ▲우석대 ▲울산대 ▲이화여대 ▲인하대▲전남대 ▲전북대 ▲제주대  ▲중앙대 ▲창원대 ▲충남대 ▲충북대 ▲한국교원대와 전국 10개 교대다. 전체 교육 대학원 지원 연구·지원센터는 이화여대에 설치된다.

이상수 교육부 교육과정정책관은 “4차 산업혁명은 학교 수업에도 큰 변화를 가져올 것이며 교사들의 인공지능 활용 역량이 중요해질 것”이라며 “AI융합교육과정을 통해 교사의 수업 혁신을 위한 역량이 강화되도록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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