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사람 돕는 '웨어러블 로봇' 시범 운영
인천공항, 사람 돕는 '웨어러블 로봇' 시범 운영
  • 이윤희 기자
  • 승인 2020.09.03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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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G넥스원 개발 로봇 7대 도입
근력보조 웨어러블 로봇으로 작업환경 개선 기대
인천국제공항공사에 웨어러블 로봇이 도입된다.(사진제공=인천공항)
인천국제공항공사에 웨어러블 로봇이 도입된다.(사진제공=인천공항)

 

[아웃소싱타임스 이윤희 기자]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작업 현장의 근로 환경 개선을 위해 근력보조 웨어러블 로봇을 도입하고 시범 운영을 실시한다. 이번 시범 사업에는 한국공항과 아시아나에어포트, LIG넥스원이 함께 참여한다.

이번에 도입되는 근력보조 웨어러블 로봇은 LIG넥스원이 개발한 제품으로 인천공항에는 총 7대가 시범 운영될 예정이다. 3대는 인천공항공사가 활용하고 나머지 4대는 아시아나에어포트와 한국공항이 각 2대씩 활용한다.

근력보조 웨어러블 로봇은 인천공항의 수하물처리시설 및 지상조업지역 등에서 활용될 수 있다. 별도의 배터리 없이 기계식 웨어러블 로봇을 직원이 착용해 작업하면 사람의 근력을 보조해 보다 편리하게 일할 수 있도록 돕는 로봇이다.

작업을 할 때 사람의 손과 팔에 가해지는 하중을 몸 전체로 분산시켜 근육 피로도를 감소시켜준다.

인천공항공사는 로봇을 활용함으로써 1차적으로는 근로자 업무환경 개선과 작업능률 향상을 기대하고 있다. 또한 이를 통해 안전사고 발생을 줄이고 근골격계 질환 발생 가능성을 감소시킬 수 있을 것으로 전망 중이다.

로봇 1대당 제작비는 약 1200만원 수준으로 이 중 70%는 한국로봇산업진흥원에서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사는 앞으로 3년 동안 근력보조 웨어러블 로봇을 시범 운영해 도입 확대를 정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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