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국공노조, 국토부에 '졸속 정규직 전환 반대' 촉구
인국공노조, 국토부에 '졸속 정규직 전환 반대' 촉구
  • 이윤희 기자
  • 승인 2020.09.11 09: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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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조가 반대하는 '정규직 전환'..대답없는 정부
인국공 노조 "국토부 장관은 면담 요청에 답해야"
인천국제공항공사 노조가 국토부 앞에서 인천국제공항의 정규직 전환을 반대하는 집회를 갖고있다.(사진제공=인천국제공항 노조)
인천국제공항공사 노조가 국토부 앞에서 인천국제공항의 정규직 전환을 반대하는 집회를 갖고있다.(사진제공=인천국제공항 노조)

[아웃소싱타임스 이윤희 기자] 인천국제공항공사노조가 세종시 국토교통부 청사 앞에서 집회를 열고 졸속 정규직 전환의 중단과 대화의 장 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 이른바 '인국공 사태'로 불리는 인천공항 정규직 전환과 관련해 국토부가 적극적인 행동을 나서야 한다는 요청이다.

9월 10일 집회를 연 노조는 정부가 공기업 비정규직과 관련한 노사 간 오해와 갈등을 해소하는데 지원하겠다는약속을 지켜야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인천국제공항공사 특수경비업무 비정규직 근로자들의 정규직 전환을 두고 불공평한 역차별이란 논란이 불거지며, 청와대 국민청원에는 '공기업 비정규직 정규화 그만해주십시오'라는 내용이 제기된 바 있다. 해당 청원은 국민 35만 2266명의 동의를 얻었다.

공사 노조는 "국토교통부 장관과의 면담을 요청하는 공문을 지속해서 발송하였으나, 아무런 답변을 받지 못했다"고 읍소하며 "형식에 불과한 인천국제공항공사의 일방적인 자문단 추진을 중단하고 실질적으로 논의할 수 있는 대화의 장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 노조는 지난 8월 11일부터 세종시 국토교통부 앞에서 '인국공 사태' 해결 및 공정한 정규직화 이행을 촉구하는 집회를 지속 중이다.

이들은 한달이라는 집회 기간 동안 국토부로부터 만족할 수있는 답변을 받은 바 없으며, 이는 정부가 공언한 국민과의 약속을 불이행하는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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