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기술자격시험 응시 40~60대 직장인 5년 연속 증가
국가기술자격시험 응시 40~60대 직장인 5년 연속 증가
  • 손영남 기자
  • 승인 2020.09.14 09: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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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60대 기술자격시험 응시자 비율 25.5% 차지
인생이모작 대비용 성격 강해..2015년 대비 4.1% 증가
국가기술 자격증을 떠려는 중장년층이 갈수록 늘고 있다. 자료제공 한국산업인력공단

[아웃소싱타임스 손영남 기자] 산업기사 등 국가기술자격증을 따려는 중장년의 비율이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 은퇴 이후의 새로운 도전을 위한 시도로 분석된다. 국가기술자격에 도전하는 재직자 역시 증가하고 있는데 이 역시 비슷한 맥락으로 풀이된다. 

한국산업인력공단은 13일 최근 5년간 국가기술자격 수험자에 대한 기초 통계 보고서 분석 자료를 발표했다. 이번 보고서에서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40-60대 응시자의 증가다.

지난해 국가기술자격 응시자 중 40대(14.3%), 50대(8.7%), 60대(2.5%) 비율은 2015년 대비 각각 1.2%p, 1.8%p, 1.1%p 증가했다. 국가기술자격증에 응시하는 중장년층이 크게 늘어난 것은 역시 노후를 대비하기 위한 성격이 강하다는 게 중론이다. 

현재 회사에 몸을 담고 있는 재직자의 비율 역시 증가하는 추세인데, 이 역시 뜻하지 않은 실직 등 만약의 사태에 대비하기 위한 응시일 것으로 추측된다. 지난해 국가기술자격 응시자 중 재직자 비율은 30.2%로 2015년 대비 2.6%p 증가했다. 

반면 10~30대 응시 비율은 최근 5년간 감소 추세를 보였다. 10대, 20대, 30대 비율은 각각 1.4%p, 1.4%p, 1.3p 감소했다.

산업인력공단은 매년 국가기술자격 수험자의 특성을 분석해 기초통계 보고서를 발간하고 있으며, 올해의 경우 필기시험 응시자 146만 3244명이 설문에 응했다.

이번 통계는 국가기술자격 필기시험 응시자를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실시해 경제활동 상태, 연령, 학력, 응시목적 등 응시자 세부 특성을 분석했다. 이를 통해 최근 5년간 변화 추이를 확인할 수 있다. 연도별 국가기술자격 수험자 기초통계 보고서는 큐넷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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