팍스잇소프트웨어, PDF 업계 최대 IPO 성공…5 천억원 유치
팍스잇소프트웨어, PDF 업계 최대 IPO 성공…5 천억원 유치
  • 이효상 기자
  • 승인 2020.09.17 10: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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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조원의 글로벌 기업가치 인정
한국 기업과의 전략적 기술 제휴 및 시장 공략 나서
팍스잇소프트웨어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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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소싱타임스 이효상 기자] 글로벌 PDF 전문 기업 팍스잇소프트웨어(Foxit Software)이 주식 공개에 성공해 투자금 5천억원을 유치했다고 17일 발표했다.

팍스잇소프트웨어는 최근 완료된 주식 공개에서 비대면 IT 경기 활황에 힘입어 당초 예상을 훨씬 상회하는 기업 공개에 성공했다. 주식발행 시가 총액은 한화로 무려 3조원에 달한다.

2001년 설립 이후,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20여 년 PDF 개발에 전념해 온 팍스잇소프트웨어는 독립적인 재산권을 가진 핵심 PDF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문서 생성, 변환, 표시, 편집, 검색, 인쇄, 저장, 서명, 양식 등의 기능을 갖추고 있으며, 문서 보호 및 안전한 배포 관리 시스템 등 문서의 수명 주기를 관리하는 제품 기술 및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이다.

미국을 비롯한 유럽, 일본 등 글로벌 시장에서 꾸준히 시장점유율을 확보해온 것과 최근 매출 및 이익 성장률이 획기적으로 증가한 점이 투자자들의 높은 참여를 이끌어 낸 것으로 보인다.

창업 이래 최대 주주로서 팍스잇소프트웨어를 이끌고 있는 창업자 유진 숑 회장은 “회사가 이번에 조달한 자금은 PDF 제품 개발 및 업그레이드, 지능형 문서 클라우드 서비스 개발, 최첨단 문서 기술 R&D 지원, 글로벌 마케팅 네트워크 구축 및 건설 프로젝트 지원에 투자될 예정”이라며 “사용자에게 최상의 PDF 기술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보다 더 전문적인 서비스를 구축할 것”이라고 이후의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

유진 숑 회장은 지난 해 한국을 방문해 국내 업계와도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한국 기업과의 협력에 큰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IPO로 확보한 자금을 전략적 기술 제휴 투자로 사용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미 한국에서도 고객사를 가지고 있는 팍스잇소프트는 한국 시장을 적극 공략해 레퍼런스 추가 확보에 나서겠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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