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소싱타임스 이윤희 기자] 4차 산업혁명 시대 견인을 위해 정부가 스마트공장 활성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이와같은 일환으로 스마트공장에 대한 필요성과 이해도 제고를 위해 '지능형공장 디지털 도서관'을 구축하고, 국민들에게 스마트공장에 대한 종합 정보를 제공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스마트공장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수요기업과 국민들에게 스마트공장에 대한 종합 정보를 시각적으로 제공하는 '스마트공장 디지털 라이브러리' 서비스를 위해 9월부터 본격적인 구축에 들어간다.

중기부가 스마트공장에 관련한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앞서 중소기업의 스마트공장 신규 구축과 고도화 지원을 위한 다양한 지원 정책과 함께 운영하고 있는 스마트공장 사업관리 시스템이 존재한다.

하지만 스마트공장 사업관리시스템의 경우 스마트공장 사업지원과 사업관리 중심으로 운영돼 수요자의 입장을 반영하지 못한다는 한계점이 있어왔다. 스마트공장의 구축 효과를 직접 체감하거나 구체적 사례에 대한 정보를 제공받기 어려워 실제적인 스마트공장 활성화에는 기여도가 낮다는 평도 받아왔다.

이에 누구나 쉽게 접근하고 스마트공장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는 종합서비스 창구를 마련하기 위해 '스마트공장 디지털 라이브러리' 구축을 추진한다.

라이브러리를 통하면 스마트공장 소개와 구축 사례, 현황 및 성과 등의 정보를 쉽게 찾을 수 있다. 또 시각화된 정보를 바탕으로 구축에 필요한 공급기업 정보도 제공된다. 수요기업은 공급기업을 선택해 자신에게 적합한 기업을 매칭받을 수도 있다.

중기부 김일호 중소기업스마트제조혁신기획단장은 “스마트공장 디지털 라이브러리 구축을 통해 코로나19 장기화로 스마트공장 견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과 국민들에게 비대면으로 다양한 스마트공장 관련 정보를 한눈에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스마트공장 디지털 라이브러리'는 9월 중 시스템 개발에 착수해 올해 12월에 1차 오픈할 예정이다. 이후 공식적인 서비스 개시는 내년 2월 중 진행될 계획이다.

이윤희 기자 ostimes@outsourcing.co.kr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