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당 최대 100억 '예비유니콘 특별보증'에 43개 기업 몰려
기업당 최대 100억 '예비유니콘 특별보증'에 43개 기업 몰려
  • 이윤희 기자
  • 승인 2020.10.06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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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모집 최대 15개 기업 선정..경쟁률 2.9:1 기록
4차 산업혁명 분야 기업 70% 육박, 비대면 분야도 증가
오는 12월 중 최종 평가 후 참여 기업 선정
예비유니콘 육성을 위한 특별보증 2차 사업에 총 43개 기업의 참여 신청이 접수됐다. 중기부는 12월 중 최종 선정 기업을 발표할 예정이다.
예비유니콘 육성을 위한 특별보증 2차 사업에 총 43개 기업의 참여 신청이 접수됐다. 중기부는 12월 중 최종 선정 기업을 발표할 예정이다.

[아웃소싱타임스 이윤희 기자] 중소벤처기업부에서 국내 유망 스타트업을 유니콘 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특별보증 2차 모집에 43개 기업이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기부는 이들 기업 중 선정 대상을 추려 최대 100억 원까지 특별 보증을 제공하고, 산업 활성화에 나선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지난 9월 22일 접수 마감한 '예비유니콘 특별보증'에 총 43개 기업이 신청했다고 밝혔다. 올해 진행된 1차 신청 모집인원까지 합하면 총 109개사가 신청해 3.6: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1차와 2차 모집에 101개사가 지원해 경쟁률 3.3:1을 기록한 것 보다 더 많은 수치다.

예비유니콘 특별보증은 정부가 추진하는 K-유니콘 프로젝트의 핵심 사업 중 하나다. 이번 2차 예비유니콘 특별보증 대상기업은 총 15개사를 발굴할 예정이다. 선정 기업은 최대 100억 원까지 특별보증을 제공받을 수 있다.

2차 사업에는 43개사가 신청해 경쟁률 2.9 대 1을 기록했다. 올해부터 도입된 국민 추천제를 통해서는 총 11개 기업이 추천됐고 이 중 3개 기업이 신청했다.

분야별로는 바이오헬스, 인공지능 등 4차산업 분야에서 30개 기업이 신청했으며 4차산업 외 분야에서는 13개 기업이 참여 신청했다.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이끌 비대면 분야 유망기업은 2019년 신청 기업 대비 7.8%p 증가했으며 세부적으로는 기반기술(20.9%), 생활소비(14.0%), 스마트Biz&금융(11.6%), 엔터테인먼트(11.6%), 교육(7.0%), 게임(4.7%), 물류유통(2.3%) 순으로 나타났다.

신청기업의 투자 규모별로 보면 벤처투자 유치액이 50억 원 미만인 초기 성장단계의 기업은 3개사(7.0%) 뿐이었다. 반면 100억 원 이상의 벤처투자를 유치한 기업이 전체 43개 신청기업 중 25개사(약 60%)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청기업에 대해서는 요건 검토와 서면심사 후 10월부터 기술보증기금에서 기술평가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후 보증심사와 국민삼사단과 전문가로 구성된 최종평가 위원회에서 지원대상을 선정한다. 최종 선정은 12월 중 이뤄질 계획이다.

중기부 이옥형 벤처혁신정책과장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이끌어갈 유니콘 기업이 되고자 하는 유망 벤처·스타트업들이 많이 신청해 주신 것에 감사드리며, 세계적인 혁신 유니콘 기업으로 발돋움할 수 있는 기업이 엄격하고 공정하게 선발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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