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인컨설팅의 취업·이직이야기15] 언택트 시대와 배달 앱의 발달
[바인컨설팅의 취업·이직이야기15] 언택트 시대와 배달 앱의 발달
  • 편집국
  • 승인 2020.10.07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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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이후 빨라진 비대면 문화, 배달앱 성장 발판
경쟁 치열해지는 배달 앱..AI 등 새로운 기술 활용 증가
조현도 수석컨설턴트 -현 바인컨설팅 제조/이커머스/IT 총괄
조현도 수석컨설턴트
-현 바인컨설팅 제조/이커머스/IT 총괄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장기화되면서 전문가들의 예상을 뛰어넘는 속도로 언택트(Untact: 비대면) 시대가 도래하고 있다.

언택트 시대에 돌입한 이후  O2O서비스 업계의 매출도 급격하게 늘어나는 추세다.
O2O(Online to Offline)서비스란 서비스 또는 재화를 온라인에서 오프라인으로 매칭시켜주는 서비스를 말한다.  다시말해 소비자 또는 구매자가 모바일 앱이나 PC 등 온라인 기술을 이용하여 택시나 렌터카 호출, 음식배달, 가사도우미, 기타 심부름 등을 오프라인에서 제공받는 서비스를 뜻한다.

대표적인 O2O 서비스로는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음식 배달 시장을 들 수 있다. 음식 배달 시장은 코로나19 이후 가장 가파른 성장을 보인 분야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해 국내 배달음식 시장의 규모를 20조원으로 추정하였으며, 배달 앱 이용자도 작년 2500만 명 대비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최근 통계청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8월 기준 음식 배달 시장의 온라인 쇼핑 매출액은 전년 동월 대비 무려 87% 이상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급성장하고 있는 언택트 시장의 최전선에 있는 O2O서비스의 대표적 플랫폼이 바로 배달 앱인 셈이다. 최근 배달 앱은 새로운 방향으로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국내 대표적인 음식 배달 앱인 배달의 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 형제들은 AI를 활용하여 가짜 리뷰의 패턴을 분석하고 이를 필터링한다. 또 고객의 과거 주문이력과 비슷한 성향의 주문 데이터를 분석하여 음식점과 메뉴를 추천하는 빅데이터 기술을 적용했다.

요기요는 라이더의 배차 및 동선을 AI를 통해 지정해주고 있다. 신속하고 빠른 배달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함이다. 

배달 앱 시장에 뛰어드는 대형 기업들의 모습도 포착됐다. 롯데GRS도 자사브랜드의 배달주문 서비스 앱으로 롯데잇츠를 개발하여 새로운 시장에서 영향력 확장을 시도하고 있다.

메신저를 기반으로 캐릭터 산업, 금융, 운송업 등 다양한 분야로 사업을 확장 중인 카카오 또한 배달대행 서비스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카카오의 배달 서비스는 고객이 카카오톡의 채팅 창을 통해 메뉴를 선택하고 배달요청을 하는 형태로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

배민과 요기요, 카카오 등이 기술적 측면에 집중하는 형태라면 네이버와 쿠팡이츠는 서비스 범위를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특히 전통시장 장보기 등 신선함 위주의 서비스를 선보이며 지난 2분기 대비 10배 이상의 주문량을 기록하였다.

과거에는 배달이 매장에 배달 전문 기사를 고용하고 있는 일부 요식업에서 활용되는 것으로 여겨졌던 반면, 오늘 날에는 플랫폼의 발달과 특수고용종사자 등 고용형태의 다변화로 배달 산업은 더욱 다양한 모습으로 변모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배달 앱의 AI와 컨텐츠의 발달 속도는 “무엇을 상상하든 다 배달된다”라는 기치하에 점점 더 빨라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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