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보험 가입자수 34만명 증가...대다수는 '공공 일자리'
고용보험 가입자수 34만명 증가...대다수는 '공공 일자리'
  • 박세진 뉴스리포터
  • 승인 2020.10.13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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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일자리 계약 기간 2~3개월 안팎
중장년층 중심의 공공일자리만 대폭 늘어
사진출처-고용노동부
고용보험 가입자 수가 33만 7천명 증가했다. 사진출처-고용노동부

[아웃소싱타임스 박세진 뉴스리포터] 코로나19 재확산 여파에도 불구하고 고용보험 가입자 수가 34만명 가까이 급증했다. 다만 이 중 절반 이상은 올해 계약이 끝나는 공공일자리이다.

12일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노동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고용보험 가입자는 1412만8000명으로 작년 동월대비 33만7000명(2.4%) 증가했다. 고용보험 가입자는 지난해 50만명대 이상 증가 폭을 유지했지만 코로나19 사태로 지난 5월에는 15만5000명까지 떨어졌다. 권기섭 고용부 고용정책실장은 “5월 저점을 찍은 이후 전반적으로 회복 추세를 보인다”고 말했다.

코로나19 영향을 받지 않은 지난 1월 고용보험 가입자 증가 폭은 37만여명이다. 지난달 고용지표만 보면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회복한 듯하다. 하지만 늘어난 가입자 절반 이상이 공공일자리로 채워졌다. 실제 지난달 공공행정 분야 고용보험 가입자는 전년 동월보다 18만1000명 늘었다. 글로벌 금융위기 때인 2009년 11월 이후 최대 증가 폭이다. 코로나19극복희망일자리사업 등 정부·지방자치단체가 세금을 투입해 만든 공공일자리의 계약 기간 2~3개월 안팎이 대부분이다.

지난달 고용보험 취득자 65만2000명 중 56만명(85.8%)은 경력 취득자였고 9만2000명(14.2%)만 신규 취득자였다. 10~30대 고용보험 가입자는 작년 같은 기간보다 7만2000명 감소했지만 50대와 60대는 각각 12만3000명, 23만2000명 늘었다. 청년층을 대상으로 한 신규 채용은 멈추고 중장년층 중심의 공공일자리만 대폭 늘어난 셈이다. 연말까지는 이런 상황이 지속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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