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 플랫폼 ‘협업이음터’, 협업 파트너 물색 장으로 인기
오픈 플랫폼 ‘협업이음터’, 협업 파트너 물색 장으로 인기
  • 손영남 기자
  • 승인 2020.10.16 09:3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광화문1번가에 개설..공공부문·민간단체·기업 등 활발히 이용
공공·민간 다수 참여로 잠재적 협업 상대 물색 가능

‘협업이음터’는 사업을 추진하면서 다른 기관과의 협업이 요구될 때 필요한 역량(자원)과 뜻을 가진 협업 상대방을 폭넓게 찾을 수 있는 곳이다. 협업이음터 홈페이지 캡쳐

[아웃소싱타임스 손영남 기자] 타 기관과의 협업이 필요할 때 부담없이 이용할 수 있는 오픈 플랫폼 ‘협업이음터’의 인기가 갈수록 커지고 있다. 플랫폼을 이용하는 기관들의 실적이 쌓여가면서 그 활용도에 대한 검증이 끝났기 때문이다. 

‘협업이음터’는 사업을 추진하면서 다른 기관과의 협업이 요구될 때 필요한 역량(자원)과 뜻을 가진 협업 상대방을 폭넓게 찾을 수 있는 곳으로 중앙행정기관·지방자치단체·공공기관 등 공공부문은 물론 민간의 단체·협회·기업 등도 참여가 가능한 특징을 지니고 있다.

지난 6월 19일 ‘광화문1번가’에 개설된 이래 많은 단체가 활발히 이용하고 있다. 현재 공공·민간기관에서 등록한 200여개의 협업 매칭 수요가 게시되어 있으며, 이 중 37개 과제에 77개 기관이 참여 의사를 밝혀 구체적인 협업이 진행되고 있다.

아울러 이중 16개 과제는 협업 기관 간 세부내용 협의를 마치고, 협업 매칭 성사까지 최종 완료해 서비스 개시를 앞두고 있다.

함께 협업할 기관을 찾고 싶을 때면 언제든 이용가능한 ‘협업이음터’는 다만 일방적으로 도움을 구하기보다는 서로에게 이익이 되는 역량과 자원을 주고 받는 경우에 ‘협업 매칭 성사’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가령 직원교육을 희망하는 민간기관 등 협업 파트너에 대한 특성은 정해졌으나, 구체적으로 어떤 기관이 협업할 의사와 역량을 가졌는지 정보가 부족한 경우 활용하면 용이하다.

또 개별적으로 기관을 탐색해 확인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사전에 인지하지 못했던 잠재적 협업 파트너까지 폭넓게 탐색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밖에 새롭게 시행하는 사업에 대해 참여할 의사를 가진 공공·민간기관을 찾고자 할 때 기존에 진행해오던 사업을 확산하거나 전파·벤치마킹을 하고자 하는 경우에도 이용할 수 있다.

행정안전부는 협업 매칭이 활발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협업 매칭 온라인 사업설명회와 다양한 주제의 사업설명회 개최는 물론 매칭이 성사된 과제의 주요내용 등을 이미지 파일로 제작해 적극 홍보하고 있다.

행안부는 협업이음터가 보다 활성화될 수 있도록 향후 협업이음터를 활발하게 이용한 기관에는 중앙행정기관 대상 ‘협업평가’나 중앙행정기관·지방자치단체·공공기관·민간기관 대상 ‘협업 경진대회’에서도 우대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한 협업 분야에 우수한 성과가 있는 중앙행정기관·지방자치단체·공공기관 근무자에게 시상하는 ‘협업인재상(행정안전부 장관 표창)’에 별도로 ‘협업이음터’ 부문도 신설할 계획이다.

행안부 관계자는 “협업 매칭에 성사한 과제 중 무작위 추첨을 통해 함께 협업하는 기관 모두에게 부서 간식을 제공하는 등 깜짝 이벤트도 실시하고 있다”면서 매칭이 성사되면 적극적으로 알려줄 것을 당부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