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탭스, '영상으로 보내는 마음 이벤트' 시상으로 임직원 독려나서
스탭스, '영상으로 보내는 마음 이벤트' 시상으로 임직원 독려나서
  • 이윤희 기자
  • 승인 2020.10.16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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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명절 기간 중 부모님께 영상편지 보내기 이벤트 개최
시상 통해 직원의 자발적 참여 독려..비대면문화에 앞장
영상으로 마음보내기 이벤트에 참여한 직원들이 소정의 상품을 전달받고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제공=스탭스)
영상으로 마음보내기 이벤트에 참여한 직원들이 소정의 상품을 전달받고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제공=스탭스)

[아웃소싱타임스 이윤희 기자] 지난 10월 14일 인재파견 전문 아웃소싱 기업 스탭스가 '영상으로 보내는 마음 이벤트'를 진행하고 우수 참여자를 시상하는 자리를 가졌다.

'영상으로 보내는 마음 이벤트'는 코로나19로 귀향이나 본가 방문이 어려운 직원들과 가족의 지친 마음을 독려하기 위한 것으로, 부모님에게 영상편지를 촬영해 전달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비대면 문화가 보편화되면서 시간과 공간 제약이 없다는 장점 뒤에 숨은 '정'의 부재를 보완하기 위한 것.

행사는 추석기간이 속했던 9월 말부터 10월 초까지 약 2주간 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이루어졌다. 이후 시상은 스탭스 본사에서 직원들과 간소하게 진행됐다.

행사에 참여한 사업추진실 오도연 주임은 "평소 무뚝뚝한 딸이었는데 부모님에게 영상편지를 쓰려니 어색하기도 했지만 이번 기회가 아니면 쉽게 하지 못할 것 같다는 생각에 쌍둥이 자녀와 함께 영상을 촬영했다"며 "아버지께서 막내딸이 갑자기 웬일이냐며 굉장히 기뻐하셨다"며 감회의 뜻을 밝혔다.

부모님과 타지에 떨어져있지 않고 함께 거주 중인 직원들의 참여도 이어졌다. HR사업부 윤유진 사원은 "늘 옆에 계신 부모님에게 영상편지를 드리려니 부끄럽기도 했지만 대화를 할 때보다 솔직하게 얘기할 수 있었고, 감사인사를 드릴 수 있어 좋았다"고 밝혔다.

행사 후 박천웅 스탭스 대표 이사는 "코로나19 초기 비대면 방식이 대면 컨텍이 주는 따뜻한 느낌을 대체할 수 있을지 의문이었으나 그동안 화상회의나 영상통화 등 다양한 방식을 접해본 결과 화면으로도 깊은 감정교류가 가능하다는 점을 느꼈다"며 "이와같은 방식의 행사를 통해 다가올 비대면 기술에도 직원들이 익숙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시상 이후에는 직원들에게 "우리는 기계나 로봇이 아닌 사람이란 점과 따뜻함을 잃지 않아야한다"고 강조하며 "휴먼 테크의 관점으로 교감과 공감, 배려로 소통해야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스탭스는 코로나19 이후 포스트코로나 시대 대응을 위해 화상회의, 영상촬영 등을 통해 온(溫)택트 실현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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