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장의 저력' 보여준 17회 인재파견지도사 시험.. 결과는?
'노장의 저력' 보여준 17회 인재파견지도사 시험.. 결과는?
  • 박세진 뉴스리포터
  • 승인 2020.10.21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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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명 수험생 중 12명 합격, 예년보다 합격률 낮아
1960년대 출생 노장 수석 석권..배움엔 나이 없어
합격률 35.2%...변별력 높아졌지만 저조한 합격룰 아쉬워
지난 10월 17일 치러진 제17회 인재파견 지도사 시험 현장 모습

[아웃소싱타임스 박세진 뉴스리포터] 제17회 인재파견지도사 시험이 지난 10월 17일 막을 내렸다. 올해로 13년 차를 맞은 인재파견지도사 자격시험은 전문성을 갖춘 잡매니저와 인재파견산업 전문가 육성에 그 의의를 둔다.

17회차 시험에는 코로나19 지침에 따라 예년보다 적은 총 39명의 수험생들이 응시했으며 이중 12명이 합격했다. 시험의 수석은 총 취득 원점수 261점, 총 평균 76.8점으로 합격자 최저점에 해당하는 총 평균 55.6점(가산점 제외)과 상당한 격차가 드러났다.

합격률을 살펴보면 전년대비 19.9% 하락한 35.2%(*합격률은 미응시자 9명을 제외한 응시34명 기준)로 응시생들 사이에선 시험문제가 전년도 문제보다 어려워 난항을 겪었다는 반응이 대부분이다.

수험생의 대부분이 아웃소싱 기업의 실무자였음에도 불구하고 어려움을 느낀 이들이 많다는 것은 난이도에 문제가 있는게 아니냐는 지적도 가끔 들려온다.

하지만 고도화된 실무지식이 요구되는 시험인 만큼 그에 합당한 난이도를 보유하는 것이 당연하다는 의견이 대다수이다. 전문가 육성을 위한 시험인 만큼 그에 맞는 변별력을 위한 난이도는 당연히 필요하다는 것이다.

이번 17회차 시험에는 제이케이링커스, KS한국고용정보, 위더스, 제이앤비컨설팅, 주원, 에스휴먼, 한국고용정보 등 유수의 아웃소싱 기업에서 근무하고 있는 실무자들의 도전이 줄을 이었다.

이밖에 이케이링커스, KS한국고용정보, 위더스, 제이앤비컨설팅, 주원, 에스휴먼, 한국고용정보 등의 기업에서는 올해뿐만 아니라 매해 꾸준히 인재파견지도사 시험에 도전하며 실무자의 전문성 확보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17회 시험에서는 출생년이 1960년대인 노장이 수석을 석권했다. 때문에 이번 60년대생 응시생들의 활약이 더욱 의미있게 다가온다. 단순노무직이 아니여도 젊은이들에게 밀리지 않는다는 사실을 증명한 것이다.

최근 정년퇴임 후 새로운 일을 시작하는 재취업서비스가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과연 인재파견지도사 시험이 은퇴세대에게 단순노무직이 이외 업무로의 길을 열어주는 첫 번째 사례로써 가이드라인을 제시할 수 있을지 앞으로의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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