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근동 박사의 경제칼럼] 코로나19 바이러스 백신의 꿈과 현실
[김근동 박사의 경제칼럼] 코로나19 바이러스 백신의 꿈과 현실
  • 편집국
  • 승인 2020.11.02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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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근동 박사
김근동 박사

지금 동아시아에 위치한 일부 국가를 제외한 미국 유럽 남미 아프리카 등에서는 코로나19 전염병이 매우 기승을 부리고 있다고 한다. 

세계는 언제 코로나19 전염병의 대재앙에서 벗어나 안정을 찾게 될까? 인간이 꿈꾸는 코로나19 바이러스 백신은 언제 완성되어 현장에 사용될까? 애타게 기다려 진다.

러시아와 중국의 바이오기업들이 코로나19 바이러스 백신을 개발해 치료 현장에 투입하고 있다는 말이 들린다. 하지만 어떠한 실험 데이타나 입증 자료를 속시원하게 공개하지 않고 있어 신뢰하기가 쉽지 않다.

미국의 모데나, 화이자, 존슨앤드존슨 등을 비롯해 유럽의 아스트라제네카 등이 긴 실험을 끝내는 금년말이나 내년초 정도에 코로나19 바이러스 백신을 출시할 것이라고 한다.

도대체 위의 백신은 어떤 특징을 가졌길래 코로나19 바이러스에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을까?

위의 백신은 지금까지 개발된 의료 기술에서 벗어나 새로운 개념으로 만들었으며 효과가 높은 것으로 판명되면 불치병 난치병의 치료제 개발에도 위 백신 기술을 활용하게 될 수 있다고 한다.

그러면 위 백신 기술이 어떠하다는 것일까? 현재 선진국 의사들이 날밤을 지세우면서 연구해온 인체의 장기세포간에 주고 받는 정보메세지 물질(엑소좀)을 해석해 만든 백신이라는 뜻이다.

인체내에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전파될 때 장기 세포막을 돌파해야 한다. 이때 코로나19 바이러스의 돌기가 세포벽을 돌파하지 못하도록 항체를 형성한다는 것이며 코로나19 바이러스 돌기와 백신이 도킹해 중화되어 코로나19 바이러스의 확산과 전파를 막게 된다는 의미이다.

거대한 다국적제약회사들이 기존에 보유한 기술로는 대응할 수 없는 최신 의료기술을 활용해 만든 백신이라는 것이다. 모데나를 제외한 화이자는 바이오앤텍, 존슨앤드존슨은 개발회사를 인수해 내재화, 아스트라제네카는 옥스포드대 랜드연구소 등과 제휴할 수 밖에 없는 이유이다. 

위의 백신이 성공하게 되면 인류의 오랜 꿈인 전염병 불치병 난치병의 치료제 출시가 가능할 것이며 인간의 두뇌 세포가 90세까지 재생되므로 평균 수명도 이를 넘게 연장될 수 있는 현실이 눈앞에 펼쳐질 수도 있다.

한국인이 선진국에 비해 휠씬 긴 시간 동안 질병에 걸려 투병하다가 사망하는 '건강수명' 을 유리하게 조정할 수가 있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이것은 선진국 의료계에 의료 혁명이 일어나고 있다는 것을 증명해 준다고 할 수 있다. 한국이 선진국의 의료기술 혁명에 뒤지지 않게 의료 기반 투자 확대를 서두러야 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김근동 박사
-현 국제협력포럼 위원
-전 산업연구원(KIET), 삼성경제연구소 연구위원
-전 삼성그룹 회장비서실(도쿄 주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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