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스타트업 축제 ‘컴업 2020’ 19~21일 열린다
전세계 스타트업 축제 ‘컴업 2020’ 19~21일 열린다
  • 손영남 기자
  • 승인 2020.11.04 09: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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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이후의 미래를 만나다’ 주제로 온라인·비대면 개최
AI 챔피언십, K-스타트업 그랜드 챌린지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
‘컴업(COMEUP) 2020’이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3일 동안 온라인·비대면 중심으로 개최된다. 사진은 홈페이지 캡쳐

[아웃소싱타임스 손영남 기자] 전세계 스타트업 축제 ‘컴업(COMEUP) 2020’이 개막을 앞두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컴업(COMEUP) 2020’이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3일 동안 온라인·비대면 중심으로 개최된다고 3일 밝혔다. 중소벤처기업부와 컴업 조직위원회는 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컴업 2020’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이 행사는 1997년 IMF 외환위기 와중에 개최된 ‘벤처코리아’를 모태로 한 행사로 지난해부터 ‘컴업(COMEUP)’으로 새롭게 단장하면서 아시아 최고의 스타트업 축제로 위상을 확립했다.

첫 해인 2019년은 61개국 총 2만 1102명 참관, 8개 세션의 연사 56명 키노트 및 패널토크, 80개 스타트업 기업설명(IR) 발표와 전시부스 운영, 78명의 미디어 참석 등 성과를 거뒀다.

올해 2회째를 맞이해 슬러시(핀란드), 테크크런치(미국) 등과 함께 세계 4대 스타트업 축제를 지향하는 행사로 발돋움하고 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국내·외 스타트업 생태계는 커다란 위기에 직면했고 해외 주요 스타트업 행사가 취소(스페인 MWC) 되거나 규모가 축소(핀란드 SLUSH, 독일 IFA) 돼 개최되는 상황이다.

이에 ‘컴업 2020’은 코로나19 확산 초기에 보여준 K-방역 시스템에 대한 자신감을 바탕으로 처음부터 온라인·비대면 중심의 세계적 스타트업 축제로 기획했다.

특히 국내 스타트업 생태계를 대표하는 22명의 창업 전문가로 구성된 민관협력형 ‘컴업 조직위원회’를 활발하게 가동해 코로나 이후 시대를 준비하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세계적 스타트업 축제 ‘컴업 2020’을 관통하는 주제(슬로건)는 ‘코로나 이후의 미래를 만나다(Meet The Future-Post Pandemic)’로 확정했고 코로나19로 인한 스타트업 생태계를 둘러싼 산업과 삶의 변화를 사회체계(Social System), 근무환경(Work), 삶의 방식(Life)의 3개 분야로 구분해 논의함으로써 스타트업의 시각에서 코로나 이후 시대를 조망하고 미리 준비할 수 있도록 했다.

조직위는 슬로건을 구체화하는 방향에서 K-방역, 원격근무, 커머스 등 12개 분야로 주요 학술대회를 구성·운영할 계획이며 세계적 스타트업 환경을 선도하는 저명한 연사들이 참여하는 열띤 강연과 연사 토크를 온라인으로 실시간 송출할 계획이다.

국내외 일반인 참관객은 ‘컴업 2020 누리집’(www.kcomeup.com)을 통해 행사 관련 최신 정보와 함께 행사기간 중 실시간으로 제공되는 영상자료를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컴업 2020 누리집’은 주요 학술대회, 특별 행사, 부대행사 등 전체 프로그램을 한눈에 찾아볼 수 있게 직관적으로 구성했고 가상현실(VR) 기술 등을 활용한 가상 전시관(Virtual Showroom)도 누리집 내에 구축해 생동감 있는 영상 자료를 제공할 예정이다.

박영선 중기부 장관은 “코로나19로 인해 인류의 삶과 경제질서가 근본적으로 변화하고 있으며 눈앞에 다가온 코로나 이후 시대는 혁신 스타트업에게 무한한 성공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면서 “컴업 2020을 통해 전 세계의 혁신 스타트업과 생태계의 관계자들이 활발하게 소통하고 교류하면서 코로나19 이후 새로운 경제질서와 사업 모델에 대해 공유하고 협력하는 축제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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