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네트웍스 노조 1000명 파업..매표·상담 업무 차질
코레일네트웍스 노조 1000명 파업..매표·상담 업무 차질
  • 이윤희 기자
  • 승인 2020.11.11 09: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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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금인상 및 정년연장 등 요구..매표업무 일부 중단
콜센터 자동응답 대체, 열차운행에는 차질 없어
코레일네트웍스 노조 1천여명이 11일부터 파업에 돌입한다.
코레일네트웍스 노조 1천여명이 11일부터 파업에 돌입한다.

[아웃소싱타임스 이윤희 기자] 코레일의 자회사엔 코레일네트웍스 직원 1000여 명이 임금 인상과 정년 연장 등을 요구하며 오늘부터 파업에 돌입했다.

코레일네트웍스는 주요 역의 매표와 주차 서비스, 광역철도 역무 및 철도고객센터 상담 업무를 맡고 있어 이용객의 불편이 우려된다.

이들은 광명역 도심공항터미널과 인천공항 간 셔틀버스 운행 업무도 맡고 있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관련한 해외 입국자 수송에도 차질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앞서 노조 간부 30여명은 임금인상 등을 주장하며 지난 9일 한발 먼저 파업에 돌입했다. 오늘부터는 일반 조합원들로 까지 파업을 확대한다. 코레일네트웍스 직원 1천820명의 65%인 1천182명이 파업에 나선다.

노조 측의 요구는 시중노임 단가 100%를 적용한 수준의 임금인상, 근속이 반영될 수 있도록 임금체계를 개편할 것, 지난해 노사가 합의한 정년 1년 연장과 추가 연장 등이다.

노조는 자회사의 경우 모회사 코레일과 똑같은 역머 웁머를 하면서도 최저임금 수준의 임금 등 부당한 대우를 받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코레일느테웍스는 현재 파업을 대비해 매표창구 운영을 48개에서 23개로 감축하고 콜센터는 자동응답 전화로 전환한다. 또 대체인력을 투입해 업무 차질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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