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누리상품권 탑재’ 띵동, 상품권 결제 확대로 배달앱 시장 승부수
‘온누리상품권 탑재’ 띵동, 상품권 결제 확대로 배달앱 시장 승부수
  • 이효상 기자
  • 승인 2020.11.12 09: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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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니비즈,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손잡고 ‘띵동’ 내 온누리상품권 결제수단 탑재
서울, 시흥, 천안 지역화폐 이어 온누리상품권도…지역화폐 대표 사용처로 발돋움
“배달앱 지역화폐 탑재는 소비자, 소상공인 등 지역사회 모두에게 득되는 상생모델”
띵동, 상품권 결제 확대로 배달앱 시장 승부수
띵동, 상품권 결제 확대로 배달앱 시장 승부수

[아웃소싱타임스 이효상 기자] 온누리상품권으로 배달음식 주문이 가능해진다.  배달앱 ‘띵동’의 운영사 허니비즈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하 소진공)과 온누리상품권을 띵동의 주요 결제 수단으로 적용하는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허니비즈는 연동 작업에 돌입했으며, 오는 12월 중 서비스하게 된다.

소진공에서 발행하는 온누리상품권은 전통시장 활성화 및 육성을 위해 도입됐다. 전국 전통시장 및 음식점 등에서 사용 가능하다. 전국 14만여개 가맹점을 보유하고 있다. 누구나 10% 할인된 금액에 마련이 가능하다. 매월 100만원까지 구매 가능하고, 구매일로부터 5년간 사용할 수 있다.

협약은 기존 배달앱의 과도한 수수료와 광고비로 고통 받는 소상공인 부담을 덜기 위해 추진됐다. 띵동은 가맹주 부담이 없도록 광고비와 입점비 없이, 2% 수수료로 사업하고, 소진공은 소상공인의 띵동 입점을 지원하는 형태다

온누리상품권 결제수단 탑재로, 띵동은 가장 다양한 지역화폐와 상품권을 사용할 수 있는 배달앱이 됐다. 앞서 띵동은 서울시 지역화폐인 서울사랑상품권을 시작으로 경기 시흥시 모바일 시루, 충남 천안시 천안사랑카드 결제수단 적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띵동은 지역화폐와 온누리상품권으로 음식 주문이 가능한 대표 배달음식 주문 플랫폼으로서 시장을 다진다.

송효찬 허니비즈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지자체는 오프라인 매장에서만 가능했던 지역화폐 사용성을 높이고, 언택트 시대 소비자는 할인된 지역화폐로 음식을 저렴하게 즐긴다. 소상공인 역시, 저렴한 수수료로 채널 확장이 가능해, 보다 음식 본질에 집중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띵동은 서울 전 지역에 주문가능 음식점 약 1만 5,000곳을 갖추고, 서울사랑상품권을 결제 수단으로 적용 중이다. 오는 17일까지 서울사랑상품권으로 배달음식 주문 시, 배달비를 포함한 음식값 총액의 20%까지 할인이 가능하다. 횟수 상관없이 최대 5만원까지 할인된다.

서울사랑상품권은 서울시 25개 자치구가 발행하는 모바일 지역화폐다. 누구나 최대 10%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비플제로페이, 체크페이 등 앱을 통해 자신이 거주하는 지역 상품권을 확보하면 된다. 동대문구사랑상품권, 서대문구사랑상품권, 은평사랑상품권, 강남사랑상품권, 종로사랑상품권, 강동사랑상품권, 동작사랑상품권, 마포사랑상품권, 관악사랑상품권, 도봉사랑상품권, 성북사랑상품권, 성동사랑상품권, 중구사랑상품권, 강북사랑상품권, 양천사랑상품권, 금천G밸리사랑상품권, 중랑사랑상품권, 광진사랑상품권, 구로사랑상품권, 영등포사랑상품권, 송파사랑상품권, 노원사랑상품권, 강서사랑상품권, 용산사랑상품권, 서초사랑상품권으로 띵동을 통해 우리동네 배달 음식 주문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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