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병원, 시설관리 등 용역근로자 125명 정규직 전환
전북대병원, 시설관리 등 용역근로자 125명 정규직 전환
  • 이윤희 기자
  • 승인 2021.01.14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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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7월 20일 이전 입사한 용역 근로자, 새해부터 정규직
만 60세 이상 정년 초과 근로자는 올해 말까지 고용유지
전북대병원 전경 (사진=전북대병원)
전북대병원 전경 (사진=전북대병원)

[아웃소싱타임스 이윤희 기자] 전북대병원 소속 용역근로자 125명이 정규직으로 전환됐다.

전북대병원이 1월 13일 밝힌 바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1월 1일자로 정규직으로 전환돼 새해 근무를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정규직 전환 대상자는 지난 2017년 7월 20일 이전에 입사한 용역·파견근로자다. 분야별로 ▲시설관리 90명 ▲주차 23명 ▲경비 7명 ▲전산 4명 ▲통신 1명 등 총 125명이다.

2017년 7월 21일 이후 입사한 용역근로자에 대해서는 공개 채용시 면접 전형에 10% 가산점을 부여해 고용안정과 공정채용원칙간의 균형을 이룰 수 있도록 했다.

이번 전북대학교병원이 정규직 전환채용 및 공개채용은 '공공부문 비정규직 근로자 정규직 전환 가이드라인'에 따른 것으로 노·사·전문가 협의회 심의 및 의결 결과에 근거해 진행됐다.

이를 위해 전북대병원은 협의회 회의를 6차례 진행했으며, 회의 끝에 용역근로자에 대한 정규직 전환과 만 60세 이상 근로자를 올해 말까지 1년간 고용을 보장하는 것으로 합의점을 찾았다고 밝혔다.

전북대병원은 이번 정규직 전환을 끝으로 전환 대상에 해당되는 모든 파견·여용역 근로자의 정규직 전환을 완료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남천 병원장은 "우리 병원의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은 공공부문의 비정규직 제로시대 시대에 맞춰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고 건전한 노사화합문화를 이끌어가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노사 간 소통과 협의를 통해 근로자들의 고용안정과 처우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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