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규제자유특구 21곳에서 1255개 일자리 만들어져
전국 규제자유특구 21곳에서 1255개 일자리 만들어져
  • 이윤희 기자
  • 승인 2021.01.20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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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구 지정 전 6778명에서 8033명으로 고용 증가
'전북 친환경자동차특구'서 148명 고용해 가장 많아
규제자유특구로 지정된 곳에서 천여명이 넘는 신규 고용창출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규제자유특구로 지정된 곳에서 천여명이 넘는 신규 고용창출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웃소싱타임스 이윤희 기자] 2019년부터 세 차례에 걸쳐 지정한 전국 규제자유특구 21곳에서 지난해 연말 기준 1255개의 신규 일자리가 창출됐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이와같은 내용을 밝히며 규제자유특구 내 기업의 고용 인원이 특구 지정 전 6778명에서 8033명으로 늘어났다고 전했다. 코로나19로 고용 시장이 위축된 것을 감안하면 가시적 성과로 볼 수 있다. 올해 연말까지 추가 고용될 인원인 829명을 더하면 2084개의 신규 일자리가 창출된 셈.

특구별 가장 많은 고용이 이뤄진 곳은  전북 친환경자동차특구다. 전북 친환경자동차특구에서는 총 148명의 신규 고용이 발생하며 GM 철수 후 지역 내 일자리 회복에 지속적으로 기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는 대전 바이오분야 특구에서 146명의 신규 고용 창출이 있었으며, 초소형 전기차 등 생산 공장이 구축된 전남 e-모빌리티 특구에서도 115명을 고용해 지역경제 활성화 및 고용한파 극복에 기여했다.

업종별로는 제조업, 정보통신업, 전문 과학 기술서비스업에서 총 1050명을 고용해 전체 고용 증가를 견인했다. 이중 자율차 및 친환경차 등 모빌리티와 의료기기, 배터리와 같은 제조업 비중은 55.7%를 차지하며 가장 높게 나타났다.(699명 고용 창출)

업력별로는 창업 후 7년 이상 기업이 전체 54.7%를 차지하며 과반수를 넘겼고 창업 후 3년 이상 7년 미만 기업에서 302명의 고용이 발생해 전체 24.1%를 차지햇다. 창업 후 3년 미만인 신생기업도 267명의 고용 창출을 이끌어냈다.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지역혁신성장의 성과가 조기에 가시화될 수 있도록 특구·창업기업의 수요에 맞춰 기술개발(R&D), 자금, 판로 지원 등 다양한 정책 수단을 끊김없이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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