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0만원 목돈 마련 '내일채움공제' 모집 시작..누적가입자 55만 명 돌파
3000만원 목돈 마련 '내일채움공제' 모집 시작..누적가입자 55만 명 돌파
  • 김민서 뉴스리포터
  • 승인 2021.01.21 10:2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업주 ·근로자 일정비율 5년 납부 만기 시 3000만 원 지급
34세 미만 청년 근로자 가입 시 정부 보조금 추가 지원
모바일앱, 중진공 지역본지부, 각종 은행에서 가입 가능
내일채움공제가 모집중이다. (제공=중진공)

[아웃소싱타임스 김민서 뉴스리포터] 중소기업 근로자와 기업에 일자리 안정을 조성하기 위한 일자리 정책 ‘내일채움공제’ 모집이 1월 20일부터 시작됐다. 내일채움공제는 지난해 기준 누적 가입자 55만 명을 돌파하며, 올해도 많은 직장인 및 구직 준비자의 참여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중소벤처기업 근로자에게는 목돈 마련의 기회를 제공하고 기업에게는 우수 인재의 장기재직을 통해 기업역량 강화를 도모하기 위한 공제사업인 내일채움공제의 신규가입 접수를 받는다고 발표했다. 

내일채움공제는 지난해 기준으로 누적 가입자 55만 명, 기금조성액 4조 6000억 원을 돌파하며 중소벤처기업과 근로자들의 일자리 안정과 장기재직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자리매김했다. 

내일채움공제는 사업주와 근로자가 일정비율로 부금을 공동 적립하면 5년 만기 시 근로자에게 3000만 원 이상의 목돈으로 지급하는 정책성 공제사업이다.

특히 34세 이하 청년 근로자를 대상으로 한 청년재직자 내일채움공제는 정부가 보조금을 추가로 지원한다. 내일채움공지는 청년 근로자가 최소 월 12만 원, 기업에서 최소 20만 원 5년 납부하면 만기 시 정부지원금을 포함해 3천만 원 이상 지급된다. 

공제가입은 내일채움공제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앱을 통해 신청 가능하다. 또 중진공 32개 지역본지부나 IBK기업은행, 신한은행, 우리은행 각 영업점 창구에서도 상담 및 가입 가능하다.

가입자에게는 공제금 이외에도 온라인 교육 서비스, 단체상해보험 가입, 힐링 프로그램 등을 무상 지원하고 있으며 중진공은 올해 이를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가입기업에게도 직원 교육비, 경영자문, 재무설계 서비스 등을 신규로 지원할 예정이다.

내일채움공제 모바일앱 이용 시 챗봇 상담부터 공제가입, 납부액 조회 등 기본적인 기능뿐만 아니라 각종 교육 및 힐링 프로그램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이용자가 직접 참여하여 소통하는 커뮤니티 서비스를 제공하고 다양한 활동에 따른 보상도 제공한다. 중진공은 올해 콘텐츠를 더욱 보강하고, 참여자에게 더 많은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김형수 중진공 일자리본부장은 “중소벤처기업은 국가경제의 버팀목 역할을 맡고 있으며, 근로자는 기업의 성장을 이끌어가는 핵심동력”이라고 말했다. 이어“내일채움공제 활성화로 고용 안전망을 제공해 근로자의 장기재직을 이끌고, 착한 일자리를 지켜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