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택배 4사대상 택배종사자 안전‧건강 보호조치 점검
주요 택배 4사대상 택배종사자 안전‧건강 보호조치 점검
  • 김민서 뉴스리포터
  • 승인 2021.02.10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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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한진‧롯데‧로젠 안전보건조치 개선 등 조치 확인
택배 4사 분류지원인력 6000명 충원 계획
택배사 자체조사 기준 전년대비 산재보험 적용률 약 22% 상승
택배 4사의 안전보건조치 주요 개선사항이다. (제공=고용노동부)

[아웃소싱타임스 김민서 뉴스리포터]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은 2월 9일 한국통합물류협회에서 CJ대한통운, 한진택배, 롯데택배, 로젠택배의 택배종사자 안전‧건강 보호조치를 점검했다.

이날 점검은 설 성수기 안전과 건강관리를 위해 인력투입 및 택배물량 조정 등 과로 예방을 위한 특별대책 및 컨베이어 방호장치 설치와 같은 안전보건조치 개선 등 적절한 조치가 이루어졌는지 확인하고, 철저한 이행을 당부하기 위함이다.

주요 택배사들은 설 성수기 특별대책과 관련하여 분류지원인력 6000명 충원이 약속한 대로 지켜질 수 있도록 노력 중이며, 동승인력 증원, 택배차 증차, 택배기사 배송물량 점검‧조정 등 업무량을 관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과로 예방을 위해 CJ대한통운‧롯데택배는 22시 이후 심야배송 제한 시스템 도입했다. 한진택배는 해당 시스템을 3월 중으로 도입 예정이며 로젠택배는 현재 심야배송이 없다. 또한 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주요 안전보건조치 개선도 철저히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이들 택배업 4사는 택배기사의 산재보험 적용률을 높이기 위해 대리점과 계약 시 해당 내용을 반영하는 등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택배사 자체조사 기준으로 조사한 택배 4사 산재보험 적용률은 2020년 10월 이전 19.36%에서 2021년 1월 41.96%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적용제외율은 23.17%에서 34.48%로 증가했으며, 입직미신고율은 57.47%에서 23.56%로 감소했다.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은 “택배종사자가 안전하고 건강하게 일할 수 있는 현장을 만들어달라는 요청을 하기 위해 여러분을 모셨다”고 말했다.

이어 이 장관은 “택배업의 발전을 위해서는 종사자의 안전과 건강 보호를 위한 조치가 꼭 필요하며, 이제는 이러한 조치를 비용이 아닌 투자의 관점에서 접근해야 한다. 설 명절이 지나고 난 후 과로의 위험이 더 높다는 점에서 설 이후에도 안전‧건강 보호에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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