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중소기업 판로종합시스템 구축 나서..4대 전략 시행
중기부, 중소기업 판로종합시스템 구축 나서..4대 전략 시행
  • 김민서 뉴스리포터
  • 승인 2021.02.22 11: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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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로지원 사각지대 해소 및 우수 제품 마케팅 지원
유통시장 비대면·온라인화, 신시장 진출 수요 등 적극 대응
추진방향 및 전략표 (제공=중기부)

[아웃소싱타임스 김민서 뉴스리포터] 코로나19로 타격을 입은 중소기업의 판로 확보 부담을 줄이기 위해 중소벤처기업부가 소매를 걷어 붙였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지난 2월 10일 ‘제29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에서 ‘중소기업 판로혁신 지원방안’을 발표했다고 19일 밝혔다. 판로혁신 지원방안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의 판로확보 부담을 줄이고 내수시장을 확대·견인하고자 마련됐다.

수많은 중소기업이 코로나19 이후 수출길이 막혀 어려움을 겪는 상황을 타개하기 위한 것. 2020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중소기업 400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중소기업 판로실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코로나19로 경영상 가장 큰 애로사항으로 51.1%가 판로확보를 꼽았으며, 매출증대 저해요인에 있어서도 판로확보가 78.8%로 1순위로 뽑혔다. 

특히 중소기업은 기술개발‧제품화보다 판로확보 부담을 더 크게 인식하고 있으며 판매처 개발·유통채널 관리를 가장 어려워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또한 최근 코로나19 등으로 비대면화, 유통채널 간 팽창·교차·분절화, 소비자 구매제품‧방식‧경로 다변화 등 유통시장 트렌드 변화 가속화로 중소기업의 판로역량 강화가 시급한 상황이다. 

이에 중기부는 중소기업 현장 의견을 바탕으로 ’중소기업 판로혁신 지원방안‘에 대한 4대 전략과 11개의 과제를 수립했다.

먼저 시장·채널별 맞춤형·연계지원 강화하고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B2B, B2G, B2C 등 각 채널별 시장분석을 토대로 맞춤형 전략 수립과 타시장 진출을 집중적으로 지원함으로써 스케일업 성공사례 창출한다.

각 채널별 맞춤형 지원을 위해 ▲국내 B2B 시장분석 및 내수판로 종합지원 ▲조달기업 우수제품 민수시장 진출 확산 ▲집중지원을 통한 스케일업 성공사례 창출할 예정이다. 

또 수요맞춤 트렌드별 판로애로 해소하고 시장⋅고객 대응을 강화한다. 이를 위해 온라인몰 통합관리와 온·오프 옴니채널 지원 등을 통한 비대면화와 적합상품군 발굴⋅민간물류사 연계를 통한 구독경제 대응 등을 지원한다. 

또한 데이터 기반 판로종합지원시스템 구축을 통해 인프라 강화도 도모한다. 

선별기업 대상 판로지원을 넘어 불특정 다수기업을 대상으로 다양한 판로정보 종합제공과 판로역량 제고가 가능한 시스템을 구축·운영한다. 

마지막으로 중소기업 판로정책 전달체계 개선과 판로인프라 강화를 위해 판로전담 집행기관 구축·가동, 지역별 판로혁신센터 설치를 통해 중소기업 판로·마케팅 분야의 일관된 협업 지원체계를 마련할 예정이다. 

중기부 권칠승 장관은 ”이번 방안은 단순 유통망 연계의 판로지원이 아닌 정책의 수혜대상과 범위를 확대해 중소기업의 자체 판로혁신을 위한 체계적인 지원 기반을 마련했다는데 의의가 있다“며 ”우리 경제의 근간인 중소기업이 판로창출 자체역량을 제고해 코로나19 위기대응과 내수진작을 도모할 수 있도록 중기부는 지자체·공공기관과 협업해 중소기업 판로혁신에 보다 더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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