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대길의 CEO칼럼] 골프 삼매론(Golf 三昧論)
[전대길의 CEO칼럼] 골프 삼매론(Golf 三昧論)
  • 편집국
  • 승인 2021.02.24 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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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왕삼매론(寶王三昧論)’과 ‘골프삼매론(Golf三昧論)
전   대   길
(주)동양EMS 대표이사, 수필가/국제PEN한국본부 이사

중국 명나라 때 ‘묘협’이라는 스님이 어려운 일을 당했을 때 어떤 마음가짐으로 살아야 하는지를 설파한 10가지 내용이 ‘보왕삼매론(寶王三昧論)’이다. 매(昧)자는 ‘깨우칠 매(昧)’자다.
 
1. 몸에 병이 없기를 바라지 말라(念身不求無病).
2. 세상살이에 어려운 일이 없길 바라지 말라(處世不求無難).
3. 공부하는데 마음에 장애가 없길 바라지 말라(究心不求無障).
4. 수행에 마(魔)가 없길 바라지 말라(立行不求無魔).
5. 일을 도모함에 쉽게 되기를 바라지 말라(謀事不求易成).
6. 사람을 사귐에 있어 이롭기를 바라지 말라(交情不求益我).
7. 남이 내 뜻대로 순종해 주기를 바라지 말라(於人不求順適).
8. 덕을 베풀되 그 대가를 바라지 말라(施德不求望報).
9. 이익을 분에 넘치게 바라지 말라(見利不求霑分).
10. 억울한 일을 당할 때 해명하려 하지 말라(被抑不求申明).

그런데 최근 고려대학교에서 골프학을 가르쳤던 박 영민 교수가 ‘보왕삼매론(寶王三昧論)’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골프 삼매론(Golf三昧論)’을 정립했다.               

<박영민 교수와 Daegila>

Golfer들은 ‘골프삼매경(三昧境)’에 빠지고 싶어 한다. ‘삼매경(三昧境)’이란 ‘잡념을 떠나서 오직 하나의 대상에만 정신을 집중하는 경지에서 바른 지혜를 얻고 대상을 올바르게 파악하는 것’이다. 

책 읽기의 즐거움에 빠지는 ‘독서삼매경(讀書三昧境)’처럼 말이다. ‘골프삼매경(三昧境)’에 빠지기 위한 ‘골프삼매론(Golf三昧論)’이라고 할 수 있다. 박 영민 교수의 ‘골프삼매론(Golf三昧論)’도 아래처럼 10가지 항목으로 되어 있다.   

1. 공이 항상 잘 맞기를 바라지 말라.
2, 라운드 때 Trouble-Shot 기회가 생기지 않기를 바라지 말라.
3, 골프연습을 쉽게 생각하지 말라.
4. 골프연습을 싫증내거나 잘 맞지 않는다고 포기하지 말라.
5, 라운드 중에 요행(僥倖)을 바라지 말라.
6, 라운드 중에 동반자에게 덕(德)을 보려고 하지 말라.
7, 라운드 중에 동반자에게 Coach하려 들지 말라.
8, 라운드 중에 동반자가 O.B를 냈을 때 멀리건(Mulligan)을 주라. 
   그러나 자기 자신은 멀리건(Mulligan)을 받을 생각을 하지 말라.
9, 내기를 할 때 너무 많이 돈을 따려고 애쓰지 말라.
10, 내기에서 아슬아슬하게 패했을 때 억울해 하거나 실망하지 말라. 
 

그리고 Golfer들에게 아리송한 골프 용어 2가지를 살펴보았다.  
Golfer들에게 익숙한 ‘멀리건(Mulligan)’이란 말은 어떻게 생겨났을까? ‘멀리건(Mulligan)’이란 말이 사람 이름에서 유래했음을 아는 골퍼가 드물다. 

1920년, 캐나다 골퍼, ‘David Mulligan’이 Tee-Shot을 잘못 친 후 그 자리에서 Second-Shot을 다시 쳤다. 그리고는 “Correction Shot”이라고 외쳤다. 

이 때부터 골퍼들은 벌타 없이 골프공을 다시 치는 것을 ‘David Mulligan’의 이름을 따서 ‘멀리건(Mulligan)’이라고 했지 싶다. 물론 캐디와 동반자들의 사전 동의가 없이는 불가능하다. 

미국 ‘Bill Clinton’ 전임 대통령이 라운드 중에 멀리건(Mulligan)을 가장 많이 받았다는 일화가 있다. 동반자들이 마음속으론 주고 싶지는 않지만 겉으론 웃으면서 대통령 기분을 맞추려고 주었지 싶다. 
 
또한 Tee-Ground에서 맨 첫 번째 공을 치는 골퍼를 ‘오너’라고 말한다. 이 때의 오너는 ‘주인, 소유주’란 뜻의 ‘오우너(Owner)’가 아니다. 4인 동반자 중에서 맨 먼저 공을 치는 ‘명예, 영예, 특권’이란 뜻의 ‘오너(Honor)’이다. 

끝으로 내 머리를 얹어 준 사부(師父)들 중 한 분인 ‘이 일구 前.S그룹 CEO’가 30년 전, 제일CC에서 내게 가르쳐 준 ‘100점 Golfer의 평가기준’이다. 

“Mr. 전! 골프 Score는 30점이니 Score에 연연하지 마세요. 옷이나 신발 등 Smart-Fashion 점수도 30점이요. 그런데 Golf-Rule을 잘 지키고 동반자를 격려하고 배려하는 Manner점수가 40점이니 합해서 100점 만점이요”라고. 

따라서 90대 Score를 치는 보기 플레이어로서 복장이 단정하고 Manner가 좋은 골퍼는 A, A+ 등급의 평가를 충분히 받을 수 있지 싶다.   

전   대   길
(주)동양EMS 대표이사, 수필가 
국제PEN한국본부 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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