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에 밀린 유튜버, 초등생 장래희망 '의사' 꿈꾼다
코로나에 밀린 유튜버, 초등생 장래희망 '의사' 꿈꾼다
  • 이윤희 기자
  • 승인 2021.02.24 10: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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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초등생 장래희망 4순위 '의사' 2위로 올라와
코로나19로 인해 보건 의료분야에 대한 높아진 관심 반영
코로나19로 의료에 대한 관심이높아지면서 초등생의 장래희망 순위에도 변화가 생겼다.
코로나19로 의료에 대한 관심이높아지면서 초등생의 장래희망 순위에도 변화가 생겼다.

[아웃소싱타임스 이윤희 기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초등생의 장래희망에도 변화가 생겼다. 교사와 유튜버를 꿈꾸던 초등생 사이에서 코로나19에 맞서 전선에서 분투 중인 '의사'가 장래희망으로 떠오른 것. '의사'는 이번 조사에서 초등학생 장래희망 2순위를 차지했다.

교육부와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은 지난해 7월 15일부터 10월 15일까지 초·중·고생 2만3223명, 학부모 1만6065명, 교원 280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 조사한 `2020년 초·중등 진로 교육 현황조사` 결과를 밝혔다.

해당 조사 결과 초등학생 사이 장래희망 1순위는 역시나 운동선수였다. 운동선수를 꿈꾸는 초등학생은 전체 8.8%로 2018년, 2019년에 이어 2020년도에도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7.6%의 응답을 받은 '의사'였다. 2019년 초등학생이 꿈꾸는 직업 2순위는 교사였으나 의사가 전년대비 두 계단 오르며 교사는 3위로 밀려났다. 마찬가지로 2019년 장래희망 4순위였던 의사가 2순위가 되면서, 2019년 3위 장래희망인 유튜버는 4위 직업으로 밀려났다.

교육부는 코로나19 영향으로 보건과 의료 분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초등학생들에게도 영향이 미쳤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하 초·중등 진로 교육 현황 결과 장래희망 순위(순위 순)

▲초등학생
운동선수(8.8%)→의사(7.6%)→교사(6.5%)→유튜버,BJ,스트리머 등(6.3%)→프로게이머(4.3%)

▲중학생
교사(8.9%)→의사(6.2%)→경찰관(4.5%)→군인(3.5%)→운동선수(3.4%)

▲고등학생
교사(6.3%)→간호사(4.4%)→생명·자연과학자 및 연구원(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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