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복귀하는 건강보험공단 콜센터 노조, 25일만에 파업 중단
현장 복귀하는 건강보험공단 콜센터 노조, 25일만에 파업 중단
  • 이윤희 기자
  • 승인 2021.02.26 09: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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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보공단 노조 "시민단체 중재로 중단..언제든 재파업 예정"
잠시 소강 국면 접어든 '직접고용 논란' 완전한 봉합은 아니야
2월 한달간 이어져온 건강보험 콜센터 노조의 파업이 임시 중단됐다.
2월 한달간 이어져온 건강보험 콜센터 노조의 파업이 임시 중단됐다.

[아웃소싱타임스 이윤희 기자] 직고용을 요구하며 파업을 이어온 국민건강보험공단 콜센터 노조가 파업을 중단하고 현장 업무에 복귀하기로 결정했다. 파업을 시작한지 25일 만이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국민건강보험고객센터지부는 25일 파업 중단 의사를 밝히며 현장 투쟁으로 전환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현장 업무에 복귀하겠다는 것.

앞서 이들 노조는 조합원 940여명과 고객센터 직영화 및 근무환경 개선, 생활임금 수준으로 임금 인상 등을 요구하며 2월 1일부터 무기한 총파업에 들어선 바 있다.

이에 공단 측은 "무리한 요구"라며 노조에 가입하지 않은 직원들을 통해 업무를 진행해왔다. 민간기업의 정규직으로 고용된 이들을 공단에서 직접고용할 의무가 없고, 내부에서도 기존 직원들의 반발이 심했던 탓이다.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형평성을 고려해 직접고용을 해선 안된다는 청원글이 올라오기도 했다.

어느 한 쪽도 물러서지 않는 팽팽한 대립이 이어져온 가운데 먼저 한발 물러선 것은 파업 노조였다. 노조측은 시민단체의 중재를 통해 파업을 중단하기로 했다고 밝히며 공공적 성격을 준수하겠다고 전했다.

다만 노조측은 파업 중단이 곧 직접고용 등의 요구를 멈추는 것은 아니라고 밝혔다.

노조는 입장문을 통해 "현장 투쟁으로 전환하는 것은 파업의 대오가 흔들리기 때문이 아니다"며 "언제든지 다시 재파업에 돌입할수 있다는 점을 분명히 해둔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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