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코로나 시대 제조와 유통, 물류가 중심이 되다
플랫폼, 자율주행 등 위드코로나 시대 유망 물류기술
물류밖에 모르는 남자, 삼영물류 이상근 대표가 말하는 물류 산업
[아웃소싱타임스 이윤희 기자] 코로나19가 인류사회 전통과 관습을 완전히 뒤바꾸고 있다. 그 격동의 변화 속에서 물류 산업도 유례없이 흔들리고, 바뀌고, 달라지며 미래 세대를 준비하고 있다. 그 변화에 이제는 메타버스를 말하는 시대지만 물류 산업은 자신들이 가야할 길을 지체없이 걸어가고 있다.
누군가는 말했다. 생활 전반에 깊숙이 침투한 물류가 멈추면 의식주 전반에 걸쳐 생활도 '마비'가 될 것이라고. 명절 때마다 겪는 택배대란과 물류 노조원들의 파업 후 불편 등을 떠올리면, 또 요즘 너나 할 것 없이 즐기는 배달 문화를 상기하자면 이와 같은 반응에 일견 공감이 가게 된다.
택배서비스가 없었다면 지난해 33억개가 넘는 택배 배송은 어떻게 해결할 수 있었을까. 온라인 쇼핑 자체가 중단되고 퀵서비스가 없다면 중국집, 분식점, 패스트푸드의 음식배달은 중단될 것이다.
쿠팡 등 쇼셜커머스의 직배송 서비스도, 배달의 민족 등 배달앱의 배달대행서비스도, 마켓커리 등의 새벽배송서비스도 불가능 해질 것이다.
이처럼 물류가 우리 일상생활 의식주에 깊이 관여하고 있음이 자명한데도, 누군가들은 뉴노멀 시대 물류기업의 종말을 예고하기도 한다.
코로나19 이후에는 이전 세상 그대로 있을 수 있는 것이 단 한가지도 없고 물류 산업 또한 그 화살을 빗겨가긴 어려울 것이란 전망이다. 이와같은 의견에 대해 이 책의 저자 삼영물류 이상근 대표는 말한다. "물류기업은 사라져도 물류는 사라지지 않는다"고.
그는 지난 81년 군 입대 후 군수지원사령부에서 처음 물류를 접한 후 오로지 물류 외길만 걸어온 국내 물류업계의 명장이다. 지난 세월동안 수 없이 새로운 시도를 도전하며 실패의 쓴 맛을 보는 날도 있었지만 물류 산업에 대한 애정은 거두지 않았다. 이 책은 그의 관록과 그동안의 여정을 액기스처럼 모아낸 책이라 할 수 있다.
책의 제목은 오히려 우리에게 '뉴노멀 시대에는 물류 기업이 사라질것인가' 되물으며 새로운 시대를 맞이할 물류 산업과 기업에 대해 상기하게끔 만든다. 제목이자 저자의 물음은 이 책을 관통하고 있는 주제다.
코로나19 이후 뉴노멀 시대 물류 산업은 어떤 방향으로 흐를 것인가, 플랫폼의 대두와 자율주행, 인공지능과 각종 첨단 신기술이 주가 되는 산업 흐름 속에서 물류 기업들은 어떻게 생존할 것인가.
모든 물류인(人)들이 쏟아내는 물음에 저자가 내놓는 대답은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하고 있다. 뉴노멀 시대엔 물류기업이 사라질까? 그 물음에 대한 대답과 물류의 미래를 확인하시라.
[목차]
물류가 멈추면 생활이 멈출까
PART.1 포스트코로나와 뉴노멀시대 물류는?
1. 일본의 수출규제와 공급망 리스크
2. 코로나19와 공급망 리스크
3. 포스트코로나19, 뉴노멀 시대 물류는?
PART.2 포스트코로나19와 제조
4. 4차산업혁명과 프로비스①서비스를 품은 제조
5. 4차산업혁명과 프로비스②제조를 품는 물류
6. 4차산업혁명과 디지털 전환
7. 집중생산과 글로벌 공급체계의 붕괴
8. 무인생산과 유연생산시스템
9. 대량생산에서 개인 맞춤생산으로
PART.3 포스트코로나와 유통
10. 4차산업혁명과 커머스 물류의 진화
11. 온택트 (Ontact) 쇼핑에 5060세대도 합류
12. 로켓, 중고차, 주택도 비대면 구매
13. 온라인 커머스의 국가간 경계 붕괴
14. 옴니채널의 승자는 월마트?
15. 오프라인 기업은 올 (All) 라인기업으로 변신 중
16. 매장으로 들어온 온라인, ‘라이브 커머스’
17. 대세로 자리잡는 비대면 주문과 배달
18. 재난물류의 베이스캠프가 된 유통기업
19. 전선(戰線) 넓어지는 배달전쟁
20. 뉴노멀로 다가온 근거리 즉시 배달
PART.4 위드코로나 시대, 유망 물류기술
21. 코로나19와 같이 가는 제조·물류
22. 코로나19와 같이 가는 유통·물류
23. 30대 유망기술 ‘목적형 자율주행 이동수단'
24. 스마트물류센터도 30대 유망기술
25. 30대 유망기술 ‘물류정보 통합플랫폼’
26. 국민이 바라보는 물류기술의 미래
Part.5 위드코로나 시대, 뉴 트렌드
27. 초개인화 (Hyper personalization) 와초맞춤화 (Hyper-Customization)
28. N차신상과 P2P물류
29. 정규직, 긱 (Gig) 근로자와 로봇의 일자리 전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