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1분기 영업이익 9조3000억..3분기 연속 호조
삼성전자 1분기 영업이익 9조3000억..3분기 연속 호조
  • 이윤희 기자
  • 승인 2021.04.08 09: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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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분기 매출액 65조원 기록...역대급 수치
반도체 부진에도 프리미엄TV, 스마트폰이 '효자 노릇'
삼성전자의 올해 1분기 경영실적이 발표됐다.
삼성전자의 올해 1분기 경영실적이 발표됐다.

[아웃소싱타임스 이윤희 기자] 삼성전자가 올해 1분기 역대급 매출 기록과 함께 영업이익을 9조 3000억원 이상 올리며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지난 7일 삼성전자 실적 발표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1분기 매출은 65조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 또한 9조 3000억원을 달성하는 등 깜짝실적을 기론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지난해 같은 시기 대비 매출 17.48%, 영업이익 44.19%가 늘어난 수치다. 특히 매출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던 지난해 3분기 매출액과 유사한 수준을 기록해 당초 1분기 실적이 부진할 것이라는 예상을 깼다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지난해 3,4분기에 이어 올해 1분기까지 영업이익 9조원 돌파가 이어지며 삼성전자 경영에 순항을 알렸다.

당초 삼성전자가 반도체 등의 영역의 부진이 경영실적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일부 제기됐지만 건재한 영업실적을 기록한 것.

이와같은 실적에는 1월로 출시를 앞당겼던 갤럭시S21 판매와 프리미엄 TV 등 가전제품에서 선방 등이 주요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하지만 삼성전자의 주력 분야 중 하나인 반도체 부문의 1분기 영업이익은 3조 6000억 원 규모로 추정되며 지난해 1분기 4조 1200억 원보다 밑돌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특히 한파로 인한 미국 오스틴 공장 가동 중단 등의 여파가 반도체 부문 영업 실적에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보인다.

프리미엄 가전제품의 특성 상 한 분기에 호조가 다음 분기로 이어지기는 어렵다는 점을 감안하면 결국 2분기에는 삼성전자가 반도체 시장에서 알마만큼 성과를 기록하느냐에 따라 성패가 좌우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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