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백신접종, 30세미만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제외
2분기 백신접종, 30세미만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제외
  • 이윤희 기자
  • 승인 2021.04.12 09: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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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수교사, 보건교사 등 AZ 백신 접종 재개
'혈전 논란' 30세 미만 64만명은 AZ외 타 백신 맞아
이미 1차 접총 마친 이들은 아스트라제네카로 접종
오늘부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이 다시 시작된다.
오늘부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이 다시 시작된다.

[아웃소싱타임스 이윤희 기자] 혈전 부작용 문제가 화두에 오르며 접종이 중단됐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이 오늘부터 다시 재개된다.

당초 AZ백신은 접종을 받은 20대 여성이 혈전 증상을 보이는 등 부작용 우려에 잠시 백신 접종이 보류·연기됐었다. 그러나 하루 확진자 수가 연일 600명 대를 넘으며 4차 유행의 단초를 보이고 있어 백신 접종을 다시 재개한다.

유럽의약청은 부작용이 있다 하더라도 접종을 계속 진행하는게 더 이익이라고 발표했으며, 우리 정부는 전문가 논의를 거쳐 접종 재개를 결정했다.

오늘부터 특수학교 종사자, 유치원, 초중고교 보건교사, 감염 취약시설 종사자 등에 대한 백신 접종이 재개되며, 방역당국은 11월 집단 면역 형성에 차질이 없도록 적극적으로 백신 접종을 진행할 방침이다.

다만 영국과 마찬가지로 30세 미만 접종 대상자에 대해서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중단한다. 해당 세대에서는 접종 이후 발생하는 후유증보다 접종으로 인해 얻는 이익이 크지 않다는 분석에 따른 것.

이에 따라 30세 미만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아닌 화이자 등 타 백신으로 접종을 받게 될 예정이다.

30세 미만이라 하더라도 이미 1분기 백신 접종 일정에 따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1차 접종한 이들은 2차 접종도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아야 한다. 단 희귀 혈전증 등 부작용이 없다는 전제 하에 진행된다.

방역당국은 백신 접종으로 인해 코로나19 잠정 예방 효과에 대해 말하며 집단면역 형성을 위해 적극적인 백신 접종에 협조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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