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대 시니어산업학과, 고령사회 맞춤형 인재 배출...'명문학과' 자리매김
세종대 시니어산업학과, 고령사회 맞춤형 인재 배출...'명문학과' 자리매김
  • 이윤희 기자
  • 승인 2021.04.13 11: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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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니어산업학과 출신 학과생 실무 및 현장서 성과 두각
전문 기관 및 단체와 협약 통해 고품질 교육 프로그램 강화
산업 현장에 관록 쌓은 전문 교수진통해 실전에 강한 교육 제공
2021학년도 신·편입생모집..사이버대학교 졸업 시 30% 장학금 혜택
세종대학교 공공정책대학원 시니어산업학과가 국내 최초 시니어 산업 전문 학과라는 명성에 걸맞는 성과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니어산업학과가 고급 인재를 대거 배출하는 명문학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이란 기대를 받고 있는 이유다.
세종대학교 공공정책대학원 시니어산업학과가 국내 최초 시니어 산업 전문 학과라는 명성에 걸맞는 성과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니어산업학과가 고급 인재를 대거 배출하는 명문학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이란 기대를 받고 있는 이유다.

[아웃소싱타임스 이윤희 기자] 전 세계적으로 선진국 다수가 출산율 감소를 겪고 있고, 우리나라보다 앞서 초고령 사회에 진입한 국가도 있다고는 하지만 우리나라는 유례를 찾아보기 어려울 정도의 빠른 속도로 노쇠화되고 있다.

불과 4년 후면 우리나라도 초고령 사회로 진입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나, 출산율 감소가 더 두르질 경우 그 시기는 더 앞당겨질지도 모를 일이다. 말 그대로 겪어보지 못한 인구 쇼크가 눈앞으로 다가온 상황이다.

이런 상황이 예견되던 십수 년 전부터 시니어의 문제는 개인의 노후 준비나 한 가정의 경제생활을 넘어 사회적인 문제로 올라섰다.

그러나 빠르게 늙어가는 인구 상황과 달리 사회나 산업이 이를 따라가지 못하면서 노동과 경제 등 다양한 영역에서 삐걱거리는 마찰음이 들리기 시작했다. 일각에서는 청년층과 시니어를 대립적인 경쟁 구도로 올리기도 한다. 시니어 산업의 구조적 개선이 필요하다는 공감대가 마련된 것도 이런 까닭이다.

자원이 많지 않은 우리나라는 결국 인력이 국력이다. 자연스럽게 시니어 산업이 미래 우리 국가를 책임져나갈 중책을 맡게 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은퇴자들의 인생 2모작 지원이 곧 사회적 문제를 방지하기 위한 방책임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누구나 이런 사실을 관망하고 있음에도 여전히 우리나라의 시니어 산업 실정은 발전이 미진하다는 지적이 뒤따른다.

법적 규제나 사회적 선입견에 가로막혀 은퇴한 시니어들이 자신의 경력을 살릴 수 있는 기회조차 얻기 쉽지 않을뿐더러, 산업에 대해 전문성 있는 교육을 진행하는 곳 또한 부족한 탓이다.

이러한 가운데 국내 최초로 시니어산업학과를 개설하고 시니어 산업에 대한 학문적 고찰을 이어온 세종대 공공정책대학원의 시니어산업학과가 가시적인 성과를 보이며 시니어 산업의 맹주로 주목받고 있다.

■시니어산업학과, 시니어 산업 리딩 해갈 전문 인력 배출
세종대 공공정책대학원 시니어산업학과는 4차 산업혁명 시대와 시니어 산업을 이끌어갈 융·복합 전문 인재를 양성하고 고급 인력을 다수 배출하는 데 목표를 두고 있다.

국내 최초 시니어 산업 관련 학과라는 명성에 걸맞게 현역에서 관록 있는 전문 교수진을 필두로, 구체적이면서 실무에 가까운 커리큘럼을 통해 시니어 산업에 새로운 변화구를 던졌다는 호평을 받고 있다.

시니어산업학과는 학과의 정체성에 걸맞게 교육을 수강하는 재학생들에게도 다양한 비전과 판로를 제시하는 점이 특징이다. 이런 노력은 시니어산업학과의 교육 과정에도 반영됐다.

학과의 세부 교과목을 살펴보면 ▲시니어 산업 연구 ▲시니어 변화와 관계 관리론 등 시니어산업의 이론을 다루는 것 외에도 ▲시니어 창업 연구 ▲시니어 정부지원 정책 연구 및 사업계획서 작성 ▲시니어 심리의 이해 ▲액셀러레이터 투자론 ▲시니어 시장조사론 ▲시니어 연구방법론 ▲상권과 입지 분석 ▲시니어 전직 지원 서비스 연구 ▲시니어 문화 콘텐츠 세미나 ▲시니어 빅데이터 관리론 ▲시니어 문화예술론 ▲시니어 재테크 관리론 ▲시니어 여가 관리론 ▲시니어 워킹포즈 지도법 ▲시니어 모델학개론 등 시니어들이 관심을 가질 법한 다양한 실무적인 내용을 담고 있다.

시니어산업학과에서 발표 수업을 진행 중인 박영은 씨의 모습. 그는 정부 지원금 사업인 재도천창업패키지에 합격하였으며 개인 투자조합으로 부터 3억 원의 투자를 유치하는 데 성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니어산업학과에서 발표 수업을 진행 중인 박영은 씨의 모습. 그는 정부 지원금 사업인 재도천창업패키지에 합격하였으며 개인 투자조합으로 부터 3억 원의 투자를 유치하는 데 성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같은 실무 중심 전문 교과목은 출신 학과생들의 성과로 이어졌다.

시니어산업학과 관계자에 따르면 시니어산업학과 2기 출신 양진모(소속 진짜맛있는과일)씨는 정부가 4억 3000억 원의 R&D연구자금을 지원하는 창업성장 사업에 합격했으며, 신용보증기금으로부터 9억 5000억 원의 투자 유치에 성공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개인 투자도 9억 원을 유치하는 데 성공했다.

같은 2기 출신인 박영은(소속 고수플러스)씨 또한 정부 지원금 사업인 재도전창업패키지에 합격하였으며 개인투자조합으로부터 3억 원의 투자를 유치한 것으로 전해졌으며, 정수양(소속 삼진커뮤니케이션)씨 또한 비대면 인쇄 업계 지원 사업에 참여자로 합격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3기 출신인 이소연(소속 동아코리아)씨는 정부지원금 창업초기패키지 청년사관학교에 합격해 1억 원의 지원금을 받게 된 데 이어 SS2인베스트먼트 IR 우수상을 수여하는 영예를 안았다.

특히 시니어산업학과의 교과목 중 하나인 엑셀러레이터 투자론을 통해 진맛과F&B는 개인투자조합으로부터 2억 6000억 원의 투자를 유치하는데 성공한 것으로 전해졌다.

시니어산업학과 박흥진 주임교수는 "학과의 다양한 교과목 교육을 진행해 참여 학과생들도 여러 분야에서 도전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수 있었던 것 같다"며 "앞으로도 실전에 도움이 되는 전문 교육 마련에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각종 기관 및 단체와 함께 양질의 교육 제공에 박차
시니어산업학과의 가장 큰 목적은 저출산-고령사회를 대비할 수 있는 전문 인력을 배출하고 이와 동시에 40대 이상 중장년 세대가 사회에서 자신의 가치를 인정받으며 유능한 인재로 활약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있다.

박흥진 주임교수의 언급처럼 시니어산업의 담당 교수들은 오랜 시간 산업 내부에서 공헌해온 경험과 경력을 살려 학과의 정체성과 전문성을 다지는 역할을 도맡고 있다.

박흥진 주임교수를 비롯해 이용기 교수, 신향숙 교수 등은 시니어 산업 내에 잔뼈가 굵은 베테랑이자 장인이다. 구태의연한 설명을 덧붙일 필요가 없을 만큼 업계 내에선 전문성을 입증받은 이들이다.

여기에 더해 올해는 시니어모델 분야에 전문성을 더해줄 김정호 교수가 신입 강사진에 이름을 올렸다.

김정호 교수는 미래 패션디자이너와 모델을 꿈꾸는 고교생들을 위해 건강한 진로의 장인 '고교패션컬렉션'을 조직하고 현재 조직위 사무총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그가 시니어산업학과와 동행하기로 한 결정은 패션업계와 시니어 모델이 함께 상생할 수 있는 형태의 새로운 컨벤션이 탄생할 것이란 기대감을 낳는다.
 
주목할 점은 이들 교수의 전문성과 경험이 학과의 교육과정 개선에 실질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사실이다. 단지 명패나 보여주기식 경력에 그치지 않는 셈. 실제로 매해 학과 연도가 바뀔 때마다 프로그램 및 시스템 개선과 관계 기관과 협업을 적극 추진해 양질의 교육을 제공하는 데 힘을 쏟고 있다.

특히 올해 2월에는 신향숙 교수가 협회장으로 있는 사단법인 시니어벤처협회를 비롯하여 밸런스워킹PT코리아, 한국정리수납협회 등과 다자간 협정을 체결하고 중장년 및 시니어층의 전직지원과 역량강화, 문화교류 등을 위한 프로그램 개발에 기틀을 마련했다.

시니어산업학과는 취·창업, 문화교류 프로그램, 역량강화 프로그램, 지도사 자격증 과정 등 다양한 시니어 프로그램을 협정 기관과 함께 구축하고 시니어 산업에 대한 과제를 풀어나갈 방침이다.

아울러 최근에는 역량 있는 강사를 폭넓게 모집해 시니어 층 외에도 생애주기 단계별(청년-중년-장년-노년) 지원도 활성화할 방침이다.

세종대학교 공공정책대학원 시니어산업학과 입학 원서 접수 화면
세종대학교 공공정책대학원 시니어산업학과 입학 원서 접수 화면

■전문 인재가 전문산업을 만든다...시니어산업학과 2021학년도 모집 공고
급격하게 나타나는 인구 절벽은 사회에 지속적으로 위험 경종을 울리고 있다. 위기를 완연히 직면했을 때 준비를 시작하는 것은 반드시 내상을 남기고 만다. 때문에 경종이 울리는 시점에 발 빠른 준비가 위기를 기회로 전복시키는 유일한 계기일 수 있다.

현재 정부는 지난해 5월 1일부터 '고용상 연령차별금지 및 고령자고용촉진에 관한 법률 일부 개정안'을 시행하고 있다. 하지만 예상치 못했던 코로나19 여파로 전면 비대면 교육이 허용된 상황을 1년간 유지하고 있어 전문성을 갖춘 교육이 보편화되기는 아직 시기 상조로 보인다.

이런 현실은 오히려 세종대학교 시니어산업학과의 선전을 기대하게 만든다. 학문적 전문성과 실무 능력이 뒷받침된 고급인재가 사회로 대거 배출되면 잰걸음을 걷고 있는 현 시니어 산업 환경도 보다 속도를 높일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 나오기 때문이다.

한편, 4차 산업혁명 시대와 초고령 사회가 필요로 하는 인재 양성과, 중장년 및 시니어들의 생애설계, 인생 2모작 지원을 위해 마련된 '시니어산업학과'는 올해 2021학년도 신입생 및 편입생을 모집 중에 있다.

이번 신입생 및 편입생 모집은 보다많은 이들이 경제적인 부담 없이 학문을 접할 수 있도록 전국 사이버전문대학을 졸업한 경우 30%의 입학 장학금 혜택을 지원한다.

시니어산업학과 박흥진 교수는 "시니어산업학과 석사 과정을 교육받는 이들 다수가 아직 현업에서 활동하고 있거나 고정적인 개인 생활이 있다"면서 "생활인으로 활동하면서 학과 교육에도 지장이 없도록 학위 과정을 4학기와 5학기 중 선택할 수 있도록 운영하고 있고, 주 1일 또는 2일로 특성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는 경제 활동을 영위하면서도 미래에 대한 투자를 이어갈 수 있도록 학과생들을 배려하기 위한 방침이다.

박 교수의 설명에 따르면 참여 학과생은 수업연한과 강의시간을 선택해 교육에 참여할 수 있다. 주 2일 3시간 교육으로 이틀 수강하거나, 주 1일 6시간 교육을 수강하는 방식이다.

2021학년도 시니어산업학과의 1차 모집의 원서접수는 4월 12일부터 4월 19일까지 가능하다. 이후 관련 서류 제출은 4월 20일까지 제출하면 된다. 전형 절차는 4월 28일 수요일 이뤄지며 서류 및 면접 심사를 거쳐 최종 합격자 발표가 5월 10일께 있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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