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센터, 코로나 19 시대에 대응..'비대면 청년지원' 나서
청년센터, 코로나 19 시대에 대응..'비대면 청년지원' 나서
  • 김민서 뉴스리포터
  • 승인 2021.04.15 13: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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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센터 운영 활성화 관련 비대면 랜선워크숍 개최
대구·서울·부산 등 비대면 쳥년지원 우수사례 소개
청년센터 운영 지원사업 온·오프라인 연계 지원 사항 (제공=고용부)

[아웃소싱타임스 김민서 뉴스리포터] 고용노동부와 한국고용정보원은 전국 청년센터 관계자를 대상으로 ’포스트 코로나 청년센터 운영 활성화 관계기관 비대면 랜선워크숍‘을 개최한다.

이번 워크숍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청년센터가 청년이 삶의 전 영역에서 복합적인 애로사항을 겪고 있는 현 상황을 공감하고 보다 폭넓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청년센터는 코로나19 이후 지역의 청년지원 거점 기관으로서 핵심적인 역할을 맡고 있다. 

장기 미취업자‧청년 니트 등 구직에 어려움을 겪는 계층을 대상으로 ▲정책상담 ▲현직자 중심 취업지원 프로그램 운영 ▲비대면 온라인 콘텐츠 및 온라인 기반 청년활동 지원 ▲심리안정 프로그램 확대 등을 수행 중이다. 

이번 워크숍에서 소개한 우수사례인 대구광역시 ‘동구청년센터 the꿈’은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화상회의 플랫폼이나 이메일 등의 비대면 소통 수단을 활용해 청년층의 참여를 높였다. 

카카오 채널과 유선전화를 활용해 정책 상담 서비스를 제공했으며, 화상회의 플랫폼 ‘줌’(ZOOM)을 활용해 16회에 걸쳐 현직자가 조언하는 ‘멘토식당’을 운영해 총 184명이 참여하는 성과를 보였다.

취업 취약청년 발굴을 지원하는 ‘치어 업!’(Cheer UP!)을 운영해 니트(NEET) 상황에 처한 청년과 6개월에 걸친 장기 멘토링을 실시하고, 고용부와 고용정보원이 운영하는 온라인청년센터를 통해 심층 상담을 받도록 함으로써 총 15명의 청년을 지원했다. 

청년 자기홍보 영상 제작을 돕는 ‘동구ON' 프로그램울 운영하며 자기소개서 첨삭, 영상 스토리보드 기획 등을 이메일로 진행하고 촬영 시에만 대면하는 방식으로 승무원 지망생 등 영상 이력서 제작 지원이 절실한 청년 10명을 돕는 성과를 냈다. 

다음 우수사례인 서울특별시 ‘무중력지대 양천’은 온‧오프라인 소통 수단을 모두 활용해 청년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관내 복지 기관과 연계해 지역 내 사회적 고립 청년을 지원했다. 

SNS와 정책문자 알림서비스를 활용해 총 2만 5,082명에게 청년정책을 소개했으며, ‘유튜브 라이브’ 플랫폼을 활용해 비대면으로 온라인 취업특강을 제공해 총 1376명이 참여했다. 

‘D.I.Y. 나만의 청년정책 만들기'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네온사인 만들기 공방에 청년정책 장식 카드를 활용하는 방식으로 취미공방과 정책 소개 및 상담 서비스를 접목해 지원했다. 

취약계층과 구직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을 돕기 위한 ‘희망멘토링 마음상담’ 프로그램은 정신건강 전문 심리상담 연구소를 활용해 일대일 대면 방식으로 장기 심층 상담을 제공하고, 저소득층 및 2년 이상 장기 미취업청년 등의 참여를 유도하며 적극 지원했다. 

부산광역시 ‘청년두드림’ 센터는 사회적 거리두기 방침에 대응해 카카오채널 상담방 운영, 온라인 스튜디오 개설 및 온라인 컨설팅 제공, 유튜브 개설 등 비대면 온라인 방식을 채택했다. 

기업 현직자와의 열린 대화, 온라인 청년두드림 멘토단 운영, 기업 선후배 멘토링, 기업&청년 컴패니언십, 부산진구 정신건강복지센터와의 협업을 통한 심리안정 마음터치 프로그램 등 비대면 프로그램을 운영해 청년들의 심리안정에도 적극적으로 나섰다. 

청년두드림센터 방문 청년들을 대상으로 1:1 맞춤형 예약제 진로상담을 진행해 총 1127명의 상담을 돕고 그중 350명을 취업까지 연계했다. 

송수종 한국고용정보원 연구위원은 “취업절벽에 내몰린 코로나 세대는 청년실업 팬데믹으로 최악의 구직시장에 직면하고 있다”며 “청년센터는 자치단체의 청년 친화적 공간에 기존의 취업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결합한 것인데, 이번 워크숍을 계기로 새로운 비대면 프로그램이 전국의 약 230여 개 청년공간에 확산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어 송 위원은 “약 2900여 개의 중앙부처와 자치단체의 청년지원사업을 연계‧협력함으로써, 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이 청년센터에서 고용·주거·금융·복지 등 다양한 애로사항에 대해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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