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성수, 가상화폐에 선 그었다 "재산 보호불가" 언급
은성수, 가상화폐에 선 그었다 "재산 보호불가" 언급
  • 이윤희 기자
  • 승인 2021.04.23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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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화폐는 투기성 자산" 입장 분명히 해
특금법 기간 종료되는 9월 가상화폐 거래소 폐쇄도 지적
은성수 금융위원장(사진제공=금융위원회)
은성수 금융위원장(사진제공=금융위원회)

[아웃소싱타임스 이윤희 기자] 한동안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던 코인 시장에 적색등이 켜졌다. 금융당국이 직접 나서 가상암호화폐 자산에 대해 법적인 보호가 불가능하다는 점을 확언한 것.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정부의 투자자 보호책과 관련한 질의에 "가상자산에 투자한 이들까지 정부에서 다 보호할 수 없다"고 발언했다.

현재 가상화폐 시장은 그야말로 광풍이다. 높은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다는 점 때문에 20대 청년세대를 비롯한 젊은 층에서도 투자 열기가 높아진 상태다.

그러나 정부는 그 내재 가치를 인정할 수 없으며 제도권 편입 계획이 없다는 입장을 못 박았다.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사람들이 많이 투자한다고 해서 보호해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가상화폐는 투기성 자산이라는 정부의 인식을 확고히 했다.

한편 은 위원장은 이와 동시에 오는 9월 가상화폐 거래소의 폐지에 대해서도 경고했다.

그는 "특금법으로 등록을 받고 있는데 현재 등록된 업체는 없다"며 200개의 가상자산 거래소가 등록이 안되면 모두 폐쇄될 수 있는 위험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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