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미활용 기술 505건 중소기업에 무료 제공
삼성전자, 미활용 기술 505건 중소기업에 무료 제공
  • 이윤희 기자
  • 승인 2021.05.07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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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도 산업통상자원부-삼성전자 기술나눔’ 공고
하반기 중 포스코, LS일레트릭 등의 기술나눔도 추진
산업통상자원부가 삼성전자의 미활용 기술 500여건을 중소기업에 개방한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삼성전자의 미활용 기술 500여건을 중소기업에 개방한다.

[아웃소싱타임스 이윤희 기자] 산업통상자원부의 기술나눔을 통해 삼성전자가 활용하지 않은 505개 기술이 중소기업에 무상 개방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021년도 산업통상자원부-삼성전자 기술나눔’을 공고한다고 5월 7일 밝혔다.

기술나눔은 대기업 등이 보유한 미활용 기술을 중소기업에게 무상 이전해 주는 사업이다. 앞서 산업통상자원부는 2013년부터 매년 대‧중소기업 동반성장을 실천하고자 하는 대기업, 공기업 등과 함께 기술이전을 지원 중이다.

지난해에는 삼성전자, 포스코그룹 등의 참여로 226개 중소기업에게 총 444건의 기술이 이전됐다. 또한 지난해 말부터 올해 3월까지 추진된 SK 기술나눔을 통해 53개 중소기업에게 75건의 기술이전이 결정됐다.

산업부 관계자는 “지난해 삼성과 포스코, SK그룹 등이 참여한 기술나눔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과 한국판 뉴딜 정책에 발맞춰 혁신제품‧서비스 개발에 박차를 가하려는 중소기업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전했다.

산업부는 하반기에도 보다 많은 중소기업이 수혜를 받을 수 있도록 포스코, LS일렉트릭, 한국수력원자력, 한국수자원공사 등이 참여하는 기술나눔을 추진한다.

김상모 산업통상자원부 산업기술융합정책관은 “코로나19로 모든 기업이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지만 대기업의 기술나눔으로 우리 중소기업의 경쟁력 향상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하며, “대‧중소기업의 상생을 위해 지속적으로 기술나눔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와 삼성전자의 기술나눔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산업통상자원부 및 한국산업기술진흥원 누리집에 게시된 사업공고에 따라 내달 10일까지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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