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배노조 조합원 2000명, 결국 총파업 나선다
택배노조 조합원 2000명, 결국 총파업 나선다
  • 이윤희 기자
  • 승인 2021.05.07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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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업 시기는 미확정...파업시 택배 대란 불가피
택배 파업 찬반 투표 77% 조합원 "찬성"
택배노조가 조합원 쟁의투쟁에 대해 투표한 결과 77% 찬성으로 총파업에 돌입하기로 결정했다.
택배노조가 조합원 쟁의투쟁에 대해 투표한 결과 77% 찬성으로 총파업에 돌입하기로 결정했다.

[아웃소싱타임스 이윤희 기자] 민주노총 전국택배노동조합이 결국 전국 아파트를 상대로 총파업에 나선다.

앞서 민주노총 택배노조는 총파업 결정을 두고 조합원들의 의견을 묻기 위해 찬반 투표를 진행했다. 투표 결과 과반수 이상이 찬성하면 총파업에 돌입하기로 결정돼 있었다.

이날 오전 10시 발표된 투표 결과 조합원 77%는 조합원 쟁의행위에 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노조에 따르면 조합가입자 6404명 중 유효투표권자는 5835명이고 이중 5298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투표율은 90.8%를 보였다.

투표 결과 찬성 4078명, 반대 1151명으로 찬성이 77%를 넘어서며 총파업이 가결됐다.

단 이번 총파업의 정확한 시기는 확정되지 않았으며 파업이 진행된다 하더라도 파업권을 확보하지 못한 택배기사 조합원은 제외될 예정이다.

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파업에 참여할 것으로 예상되는 인원이 약 2000여명에 달해 택배 대란은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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