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금체불 사업주 잡는 통신조회 등 국민선정 적극행정 우수사례 발표
임금체불 사업주 잡는 통신조회 등 국민선정 적극행정 우수사례 발표
  • 이윤희 기자
  • 승인 2021.05.18 09: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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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자료조회 디지털화로 업무처리 속도 단축
포스트코로나 시대 걸맞는 언택트 채용박람회 등
최우수 사례로 선정된 '연락두절, 출석거부 임금체불 사업주 꼼짝마!'
최우수 사례로 선정된 '연락두절, 출석거부 임금체불 사업주 꼼짝마!'

[아웃소싱타임스 이윤희 기자] 체불임금 신고 건을 맡은 A 근로감독관은 연락이 두절된 사업주의 인적사항 확인을 위해 통신사에 휴대전화 가입자 조회를 의뢰했다. 하지만 그 절차가 복잡해 업무 처리가 지연됐고 그 기간동안 임금을 받지 못한 피해 노동자의 고충은 더해졌다.

그러나 통신자료조회 디지털화를 통해 근로감독관이 손쉽게 관련 정보를 확인할 수 있고 사업주의 인적 사항을 파악할 수 있게 됐다.

위 사례는 이번 2021년 상반기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국민이 선정한 9건의 우수 행정 사례 중 하나에 속한다.

고용노동부는 5월 17일 서울고용노동청에서 시상식을 개최하고 국민이 선정한 상반기 적극행정 우수사례를 공개했다.

이번에 선정도니 우수사례들은 노동자의 권리를 신속히 지키고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국민이 고용서비스를 더 가까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한 아이디어와 노력을 담고 있다.

우수사례 선정은 본부 및 소속기관으로부터 신청받은 사례를 내부직원 평가, 국민 참여 심사, 외부 전문가 심사 등 총 3단계에 걸쳐 결정됐다.

최우수상으로는 연락두절, 출석거부 임금체불 사업주 꼼짝마! 민-관 협업의 통신자료조회 디지털화로 신속 업무처리 OK 행정처리가 선정되었으며, 고용서비스 접점 확대를 위한 중형고용센터 등 확충 사업과 비대면 방식 채용행사 추진 등이 우수상에 선정됐다.

박화진 차관은 “일자리를 지키고, 노동자의 권익을 보호하려는 공무원들의 작은 노력과 고민이 적극행정으로 이어져 더 나은 일터를 만드는데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었으면 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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