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기저효과...4월 대기업 취업자 수 18만 7000명 늘어
코로나19 기저효과...4월 대기업 취업자 수 18만 7000명 늘어
  • 이윤희 기자
  • 승인 2021.05.24 09: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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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취업자 증가 폭 사상 최대치 기록
4월 취업자수 2721만 4000명...전년 동월 대비 65만명 늘어
올해 대기업 취업자 수 증가폭이 역대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대기업 취업자 수 증가폭이 역대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웃소싱타임스 이윤희 기자] 코로나19로 경영 위기와 고용 부진이 이어지고 있지만 지난 달 대기업 취업자 증가 폭이 전년 동월 대비 19만 명 가까이 늘어나며 증가폭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과 금융감독원이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4월 취업자 수는 총 2721만 4000명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동월보다 65만 2000명 늘어난 수치다.

증가폭은 2014년 8월 이후 6년 8개월 만에 가장 큰 수치를 기록했다.

특히 종사자 300인 이상 대기업 취업자 수가 전년 동월보다 18만 7000명 증가한 280만 6000명으로 집계되며 2004년 1월 이후 가장 큰 증가폭을 보였다.

대기업 취업자 증가 폭은 올해 1월 12만3천 명에서 2월 17만5천 명, 3월 17만9천 명으로 커졌다.

이처럼 전년 동월 대비 증가폭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하며 높게 나타나는 까닭은 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한 고용충격의 기저 효과가 큰 것으로 보인다. 또 최근 수출 호조 등 경제가 다소 개선된 점도 반영됐을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같은기간 300인 미만 중소기업 취업자 수도 총 2440만 8000명을 기록하며 전년 동월 대비 46만 4000명 수준 늘어났다. 역시 2014년 8월 이후 역대 최대치다.

종사자 1~4인 소상공인 취업자는 19만6천 명, 5~229인 중소기업은 26만8천 명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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