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데이터포털 오픈API 자동변환..데이터 활용 더 편해져
공공데이터포털 오픈API 자동변환..데이터 활용 더 편해져
  • 김민서 뉴스리포터
  • 승인 2021.05.24 09:3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5만 6000개 공공데이터 개방, 활용건수 2600만 건 돌파
오픈API 서비스 제공으로 민간 데이터활용 지원 확대
공공데이터 설명 자료 (제공=행안부)
공공데이터 설명 자료 (제공=행안부)

[아웃소싱타임스 김민서 뉴스리포터] 공공데이터포털을 통한 공공데이터의 활용신청이 2021년 4월말 기준으로 2600만 건을 돌파하며 공공데이터 개방과 활용에 뜨거운 열기가 이어지고 있다. 

이에 따라 행정안전부는 공공데이터를 국민과 기업이 한층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오픈API(응용프로그램인터페이스) 자동변환 서비스’를 제공한다.

‘오픈API’란 버스정보·날씨정보 등과 같이 실시간으로 값이 변경되는 데이터를 웹/앱 프로그램 개발 등에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제공하는 인터페이스다. 

공공데이터포털은 공공기관이 생성 또는 취득하여 관리하고 있는 공공데이터를 한 곳에서 제공하는 통합 창구로 민간의 공공데이터 활용과 공공기관의 개방의 접점의 역할을 수행한다. 

2013년 ‘공공데이터의 제공 및 이용 활성화에 관한 법률’ 제정‧시행과 함께 정식 구축돼 2021년 4월말 기준으로 총 733개의 행정‧공공기관에서 5만 6000여 개의 데이터를 개방 중이다.  

공공데이터포털을 통한 데이터 활용은 구축 이후 지속적으로 증가해 지난해 포털을 이용한 방문자는 일평균 1만 679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공공데이터 파일을 다운로드하거나 오픈API 활용을 신청한 건수는 4월 말 기준 2639만 건이었으며 오픈API를 통해 민간에 제공한 실시간 공공데이터는 누적 570억 건을 넘었다.

이에 대해 행안부는 공공데이터 활용에 대한 높은 수요에 부응하여 이용자가 필요한 공공데이터를 원활히 개발할 수 있도록 공공데이터 ‘오픈API 자동변환 서비스’를 도입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오픈API 자동변환 서비스는 기관 담당자들이 공공데이터포털에 등록한 오픈포맷(CSV형식) 파일데이터를 오픈API로 자동 변환하여 민간에 제공하는 서비스다. 

이 서비스를 통해 현재 포털에 등록된 4만 7000여 건의 파일데이터를 오픈API로 변환하여 개방했고 이후 포털에 등록되는 파일데이터도 오픈API 형태로 자동 변환하여 개방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이용자들의 앱·웹 개발 편의성이 향상되고 개발 소요 시간도 단축될 것으로 기대가 모였다.

한편 공공데이터포털에서는 지난 3월에 코로나19 백신 접종센터 및 접종실적을 개방한 데 이어 지난 5월 14일 1만 3000여 개의 위탁의료기관 데이터개방을 실시했다.
 
특히 작년부터 코로나19 대응 및 극복을 위하여 ▲공적마스크 판매정보 ▲선별진료소 ▲백신예방접종센터‧위탁의료기관 및 예방접종실적 등의 데이터를 개방하여 공공데이터 활용성 제고에 기여하고 있다.

전해철 행정안전부장관은 “디지털 경제와 사회문제 해결의 핵심자원으로 공공데이터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현실에서 각 공공기관들의 노력과 협업의 결과로 공공데이터 개방과 활용이 더욱 활발해지고 있는 것은 고무적이다”며 “앞으로도 행정안전부는 수요자가 원하는 공공데이터를 보다 쉽게 찾고 편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공공데이터포털을 지속 개선함으로써 공공데이터 기반 디지털 뉴딜의 성공적 추진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