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서구, 경단녀 '수납 정리 전문가' 재취업 일자리 제공
서울 강서구, 경단녀 '수납 정리 전문가' 재취업 일자리 제공
  • 이윤희 기자
  • 승인 2021.05.27 09:1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취약계층 가구 지원 및 경력단절여성 일자리 창출
수납 정리 자격증 보유한 경단녀 14명 대상 교육
취약계층의 수납 정리를 돕고 있는 수납정리전문가의 모습(사진제공=강서구)
취약계층의 수납 정리를 돕고 있는 수납정리전문가의 모습(사진제공=강서구)

[아웃소싱타임스 이윤희 기자] 서울 강서구가 취약계층 가구에 쾌적한 주거 환경을 지원함과 동시에 경력단절 여성에게 새로운 일자리를 지원하기 위한 '우리 동네 수정이(수납정리도움이)'를 운영한다.

우리 동네 수정이 사업은 정리 정돈이 필요한 이웃을 찾아가 전문적인 수납 정리 서비스를 지원해 주거환경 개선을 돕는 사업이다.

구는 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 4월 수납 정리 자격증을 보유한 경력단절 여성 14명을 선발하고 홈케어와 생활방역 등 기초 교육을 진행했다.

앞으로 이들은 3개 팀으로 나뉘어 2가구씩 수납정리 서비스를 진행할 방침이다.

수납 정리 도움 서비스는 대상 가구에 대한 사전진단을 거쳐 가구별 관리 방향을 설정하는 맞춤형 서비스다. 또 정리가 끝난 후에도 사후 관리를 통해 쾌적한 가구 환경이 유지될 수 있도록 돕는다.

서비스를 이용한 취약계층 가구에는 15시간에 이르는 정리수납 기초교육도 무료로 제공한다.

지원 대상 가구는 강서구에 거주하는 독거 어르신 가구, 한부모 가정 가구, 다문화 가정 가구, 기초생활수급자 등 취약계층 가구로 총 210가구가 대상이 된다. 서비스를 받게될 가구는 상담 등을 거쳐 최종 선정할 방침이다.

서비스를 받길 희망하는 가정은 올해 말까지 강서여성인력개발센터 홈페이지 또는 유선으로 신청하면 된다. 신청자가 많을 경우 조기 마감될 수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