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소싱타임스 이윤희 기자] 산업통상자원부가 AICBM(인공지능, 사물인터넷, 클라우드, 빅데이터, 모바일) 등 디지털 기술을 활용하는 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1000억원 규모의 디지털산업혁신펀드 2호를 조성한다.

펀드 투자 대상은 디지털 기술을 이용해 공정, 제품, 서비스 혁신을 추진하는 기업으로, 펀드 결성금액 1000억 원의 60%인 600억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산업부는 펀드 조성을 위해 다음 달 4일 온라인으로 출자설명회를 진행한 뒤 6월 30일 제안서 접수를 마감하고, 7월말 운용사를 선정한다.

이번 디지털산업혁신펀드 2호에 앞서 산업부는 지난 3월 1020억 원 규모의 1호 펀드를 조성한 바 있다. 산업부는 앞으로 5년간 총 4000억 원 규모의 디지털산업혁신 펀드 조성을 추진 중에 있다.

2호 펀드에는 GIFT펀드(한국산업기술진흥원)가 200억원, IBK뉴딜펀드 200억원, 현대차그룹미래차성장펀드 100억원, 정책출자자(뉴딜)가 100억원 등을 출자할 예정이다.

산업통상자원부 김상모 산업기술융합정책관은 "이 펀드는 정책기관과 기업이 협업해 조성하는 정책 펀드로, 산업·금융간 투자 협력 성공모델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며"정부가 추진 중인 디지털 뉴딜 분야에 대한 투자가 확산하는 효과도 거둘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윤희 기자 ostimes@outsourcing.co.kr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