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년 연속 '우수 콜센터' 심평원...위탁 종료 후 직영 운영 시작
11년 연속 '우수 콜센터' 심평원...위탁 종료 후 직영 운영 시작
  • 이윤희 기자
  • 승인 2021.06.01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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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사 운영에 서울고객센터에서 강원 원주로 이전
비정규직 제로화 정책 일환...13년 위탁 끝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전경(사진제공=건강보험심사평가원)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전경(사진제공=건강보험심사평가원)

[아웃소싱타임스 이윤희 기자] 2009년 개원해 13년 동안 콜센터를 민간에 위탁 운영해온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위탁 관계를 종료하고 6월 1일 본사 직영운영을 시작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서울에서 위탁 운영하던 고객센터를 본원이 위치한 강원 원주로 이전하고 근로자를 정규직으로 전환했다고 밝혔다.

앞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근로자들의 정규직 전환을 위해 노사 전문가 협의체를 구성하고 지난 2019년 1월 정규직 전환을 이미 확정한 바 있다.

또한 지난해 하반기에는 전환 인원과 전환 방식, 보수 체계 등에 대해 노동조합이 협의를 진행했으며 4월 1일 정규직 전환을 마무리했다.

이어 6월부터는 본격적인 본사 직영 운영을 개시한다. 심평원은 강원혁신도시 본원 인근 지식산업센터에 상담원 100여명이 근무할수 있는 신규 고객센터를 구축했다.

근로자 정규직 전환에 대한 결정은 정부의 '공공부문 비정규직 제로화 정책'에 일환인 것으로 판단된다.

민간 위탁으로 운영돼온 기간 중 11년 연속 한국 우수 콜센터로 선정됐던 심평원 고객센터가 본사 직영 운영 이후에도 그 평가를 이어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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