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승훈 소장의 생애설계 이야기45] 생애 설계와 귀농 귀촌(Ⅱ)
[최승훈 소장의 생애설계 이야기45] 생애 설계와 귀농 귀촌(Ⅱ)
  • 편집국
  • 승인 2021.06.08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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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농 귀촌 실패사례
최승훈
•한국생애설계포럼 대표
•사)시니어벤처협회 고문
•한국생애설계연구소장

1. 사회적 이민 귀농 귀촌

귀농 귀촌을 하려면 농촌으로 가기 전에 반드시 농촌 문화를 충분히 이해하고 가야 한다. 또한 농업도 하나의 비즈니스이기 때문에 귀농하기 전에 농사계획도 철저하게 세워야 한다.

귀농은 도시인들의 ‘사회적 이민’이라 할 수 있다. 실제 다른 나라로 이민(移民)을 가고자 한다면 그 나라의 풍습과 언어, 풍토 그 사회의 문화를 이해하고 가야 한다. 

기후조건 주민 성향 주변의 삶의 환경을 살펴보고 정착 가능성을 충분히 검토하고 준비하여 가지 않으면 커다란 위기에 봉착하게 될 수밖에 없다. 

귀농과 귀촌도 이와 다르지 않다고 할 수 있다. 귀농하여 도시 스타일로 행동하면 지역 농민들의 반발이나 상대적인 박탈감을 주게 될 수 있다. 도시 생활에 젖어 있던 사람들이 농촌에 내려와서 잘난척하거나 교만하게 행동하면 그들과 어울릴 수 없다.

새로운 환경에서 인간관계와 관습, 문화 등을 다시 배우는 일이기 때문에 간단치 않은 것이다. 더욱이 귀농의 경우 이주는 물론 직업까지 바꾸는 것인 만큼 많은 어려움이 뒤따른다. 즉 삶의 패러다임이 바뀌기 때문에 무엇보다 귀농 귀촌에 대한 확고한 의지와 목표 의식이 요구된다.

귀농 귀촌하기 전에 귀농 인턴을 시작하여 1~2년 경험을 하고 자신에게 적합한 작물을 선정하고 재배 경험을 하는 것은 필수적이다. 농사를 배울 때 경험이 풍부한 선배나 어르신을 멘토로 삼는 것도 중요하다. 

농지 구입을 서두를 필요는 없다. 싸다고 덜컥 샀다가 낭패를 보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 지역민들과 관계를 돈독하게 하는 것도 잊어서는 안 된다.

농업은 타 산업과 달리 기후변화·시장가격 등 여러 요인에 의해 영향을 많이 받는다. 기대만큼의 소득을 얻기 힘든 경우도 많다. 물론 귀농 귀촌해서 많은 소득을 올린 사례가 꾸준히 발굴되고 있다. 

그러나 수많은 시행착오와 실패를 겪는 등 어려운 상황을 잘 이겨냈기 때문에 성공적인 정착을 할 수 있었다고 할 것이다.

귀농 귀촌은 인생의 가치와 시각을 전환하고 새롭게 설계하는 일이다. 또한 농업은 경영이다. 시작 전에 많은 시간과 투자를 통해 다양한 교육과 정보를 접하고 하고자 하는 사업계획을 충실하게 짜는 것이 중요하다.

귀농인은 오랫동안 마을을 가꾸고 지켜온 분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가져야 하고 처음부터 내 주장을 너무 내세우지 않는 게 좋다. 지역민들은 비교적 가난하지만 마을 공동체로 살아오면서 발전시켰던 농촌의 합리적인 정서를 존중해야 하고 여유가 안 되더라도 마음만은 나누는 자세를 갖고 있어야 하는 게 귀농인의 자세라고 할 수 있다.

초보 귀농인의 고민 중의 하나는 작목을 선택하는 것으로, 초기에는 대개 특화작목 등에 관심을 갖고 있지만 특화된 작목은 별도로 있지 않다고 보면 된다. 작목 선택은 무엇보다 귀농 지역에서 주로 재배하는 작목을 우선으로 검토하는 것이 안정적이라고 할 수 있다. 

초기부터 농사의 규모를 키우는 것도 바람직하지 않다. 작목 선정은 시·군 정책, 읍·면 단위 기후, 토질, 마을 노동, 기술력, 생산 작물판로 등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이라는 인식도 필요하다.

또한 과거 자신의 지위를 내려놓고 수준에 맞는 농지와 택지를 구입해 농사를 지으면서 점진적으로 안정화 단계에 접어들어 가게 될 때부터 농사를 조금씩 늘리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할 수 있다. 또한 귀농인들의 초기 투자 비용은 제각각이지만 단시간 내 본전을 생각해서 과다한 투자를 하는 것은 금기 사항이라 할 수 있다. 

2. 귀농·귀촌, 실패하는 유형

귀농·귀촌은 준비과정을 제대로 거치지 않으면 실패할 수밖에 없다. 실패하게 되면 상황을 되돌릴 수 없기에 귀농·귀촌을 ‘사회적 이민’이라고 하는 것이다.

따라서 귀농 귀촌의 성공 사례보다 실패 유형을 알아보고 그런 실패를 극복할 수 있도록 준비하는 것이 귀농 귀촌의 실패를 방지하는 길이 될 수 있다. 귀농 귀촌에 실패하는 귀농자들은 대개 4가지 유형에 해당하게 된다. 

첫째는 ‘무작정 따라 하기’ 유형이다. 
서울에서 자영업을 하던 A씨는 선배가 애호박농사를 지어 큰돈을 벌었다는 말을 듣고 농촌으로 내려가기로 작정했다. 선배의 경험담을 들으면서 자신도 충분한 성공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했다. 

별다른 교육이나 준비 없이 애호박농사에 뛰어들었다. 그런데 영농 경험도 영농기술도 없는 미숙한 상태에서 똥배짱 하나로 시작한 것이 제대로 될 수가 없었다. 그런대로 잘 되는 듯 했는데 예상치 못하게 병충해가 만연하여 당황하기 시작했다. 

결국 병해충을 잡지 못해 낭패를 당하고 말았다. 시설 하우스 5동이나 지어서 키우던 애호박이 병들어 제대로 수확하지 못하는 바람에 농사를 망치고 경제적 어려움을 겪을 수밖에 없었다. 고민하던 그는 그 충격을 이기지 못하고 농사를 접고 다시 서울로 돌아가고 말았다.

A씨의 실패는 농사(애호박)를 쉽게 생각했기 때문이다. 거기에다 제대로 된 교육이나 주변 이웃의 도움을 받지 못하고 독불장군처럼 하다가 실패하게 된 것이다.

이런 유형의 실패를 피하려면 준비 기간을 넉넉히 갖고 교육도 충분히 받아 자신에게 필요한 농사기술을 익혀야 한다. 아울러 농사환경변화에 적응력을 갖추어야 하며 농업경영을 어떻게 할지 등 체계적인 창업계획서를 작성해 목표 의식을 확실하게 가지고 실천해야 할 것이다.

둘째 유형은 귀농 지역 선정에 실패한 경우이다. 
자녀가 다닐 학교를 고려하지 않고 농촌으로 이주했다가 자녀의 상급학교 진학 문제로 어려움을 겪어 재이주하는 사례가 발생한 것이다. 농사가 제법 자리를 잡아 가는데 인근에 진학할 학교가 없어 난처한 상황에 부닥친 것이다. 

아울러 나이가 들어가면서 취약한 농촌의 병원과의 접근성 문제로 역 귀농을 고민하는 경우가 문제가 되기도 한다. 이는 처음부터 귀농 지역을 선정할 때 여러 가지 상황을 고려하는 신중함이 필요하다는 뜻이다.

셋째 유형은 농지와 주택 구입 실패사례이다. 
멋진 농가주택을 저렴하게 사들였는데 살아보니 주변의 환경문제가 발생하면서 곤혹스러울 수밖에 없었다. 인근 농가의 축사에서 악취가 풍겨오는가 하면 주택 근처에 도로가 없는 맹지, 상하수도 시설의 미비, 배수나 토질 등이 농사에 부적절한 농지 등이었는데 싸게 살 수 있어 다행이라 생각했는데 농사를 제대로 지을 수 없는 땅이어서 낭패를 당한 대표적 사례이다.

귀농 시 농지와 주택 구입을 고려할 때 발품을 팔지 않고 안이하게 대응하여 일어난 일이다. 이주 예비지역에 자주 다니면서 이장 등 마을 사람들과 친분을 쌓아 주변 지역을 상세하게 알아보고 구매를 결정하거나, 임차로 일정 기간 살아보는 방법 등을 선택하는 지혜가 절대로 필요함을 알 수 있다.

넷째 유형은 농촌 생활과 문화에 적응하지 못하는 경우이다. 
대도시에서 전문직으로 일하던 K씨는 은퇴 후 고향으로 귀농을 했다. 하지만 그는 마을 주민들과 융화하지 못하고 독단적인 행동으로 일관하다가 마을에서 왕따가 되어 귀농을 접은 경우이다. 

그는 왜 공동작업을 해야 하는지 이해하지 못했다. 또 주민들이 자신의 농장에 와서 “이렇게 해라” “저렇게 해라” “이러면 실패한다.” 등의 말을 참견으로 받아들여 못마땅해했다. 그러자 주민들과 소원해지면서 농촌 생활에 불편함을 느꼈고, 이웃의 도움이 필요한 경우에도 손을 내밀 수 없어 황당한 일을 많이 겪게 되었다. 

결국 이를 견디지 못하고 도시로 돌아가게 되었다. 그는 귀농의 귀도 진저리가 난다고 했다. 귀농은 농촌의 삶에 적응하려는 지고한 노력과 마음가짐 없이 자신만의 생활방식을 고집하면 실패할 수밖에 없음을 알아야 한다. (농민신문 참조)

3. 귀농 실패사례

1) 사전 준비 부족으로 인한 실패-1
00은행에서 지점장을 지냈던 L(65)씨는 최근 00도 00 지역을 떠났다. 퇴직 후 여러 사업에 도전했다 몇 번 실패를 맛보고 건강까지 나빠지자 아내와 함께 “공기 좋고 물 좋은 곳에서 농사나 짓자”하며 3년 전 서울을 떠나 00도에 내려갔던 귀농자이다. 

형편이 넉넉지 않아 토지를 구입할 수 없어 남의 땅을 임대해 고추, 오이, 고구마 농사를 지었지만 농사 경험과 기술이 없었던 탓에 저조한 수확으로 연달아 실패하고 말았다. 

경험과 기술도 없으면서 자기 방식대로 한 것이 문제였다. 서울로 다시 돌아왔지만 귀농하면서 빌린 영농자금은 지금도 고스란히 빚으로 남아 있다. 갚는 일도 여간 부담이 아니게 되었다.

2) 사전 준비 부족으로 인한 실패-2
00기업에서 명예퇴직으로 어수선한 생활을 정리하고 초등학생 딸의 아토피가 심해지면서 귀농을 결심하고 아파트를 처분해 00도 산골로 귀농을 택하게 되었다. 처음엔 집과 함께 구입한 임야에 약초를 재배하거나 채취해 생계를 유지할 생각이었다. 딸의 학교도 차를 타고 20분이면 갈 수 있어 좋았다.

하지만 귀농 후 약초 채취나 재배는 쉽지 않았다. 경사진 임야는 너무 가팔랐고 아마추어로는 한계가 있었다. 딸이 멀리 떨어진 중학교에 진학하자 산골에 발붙이고 살기가 더욱 어려워졌다. 

특히 약초 재배는 단기간에 이루어지기 어려운 것을 간과했다. 인내심이 필요한 농사인데 간단하게 생각한 것이 실수였다. 당장 생활비가 문제가 되기 시작되고 이렇다 할 수입도 없이 집을 담보로 하여 대출을 받아 생활비로 쓰는 지경에 이르렀다. 

고민 끝에 모든 것을 정리하고 역 귀농을 선택하게 되었다. 그러나 주택과 토지가 제대로 매매되지 않아 조바심 끝에 처음 농가에 투자한 금액보다 상당한 금액의 손해를 보고 팔 수밖에 없었다. 

3) 사전 준비 부족으로 인한 실패-3
00기업에서 정년퇴직을 하게 된 A씨 부부는 C도 C시로 귀농을 실천에 옮긴 경우이다. 서울에서 태어나 60년을 거주한 서울 토박이들인 이들은 갑갑한 서울 생활을 청산하고 풍광이 수려한 C시를 선택해 귀농의 결단을 내렸다고 한다. 

평소에 여러 가지를 생각했지만 충분한 준비 없이 감성적인 귀농을 선택한 것이 실패로 돌아오고 말았다. 이웃에서 토마토 재배로 짭짤한 수익을 내는 것을 보고 자신도 토마토 농사를 짓기로 했다. 

이 부부는 이웃집 B씨의 도움으로 봄에 노지에 토마토를 짓게 되었다. 자신의 온 정성을 다하여 토마토 재배에 전념을 다 했으나 냉해를 입게 되어 재배에 실패하고 말았다. 

많은 비용의 투자가 허상으로 돌아오게 되자 크게 실망한 A씨의 아내는 남편만을 홀로 남겨둔 채 귀농을 포기하고 서울로 돌아가 버렸다. A씨는 어찌할지 몰라 자책하는 마음을 달래고 있다고 한다.

4) 남은 것은 빚과 허리통증뿐
P 씨는 경기도 0시에서 전기 관련 자영업을 하면서 남부럽지 않은 중산층 생활을 영위하고 있었다. 자녀 두 명이 대학에 진학하면서 평소에 꿈꾸던 전원생활을 위해 고향인 S시로 내려갔다. 자녀교육 부담에서 벗어나 부부는 농촌의 낭만적 생활을 기대했다. 

귀농 후 자녀들의 학자금 마련을 위해 P씨는 농업기술센터 소개로 다양한 작목의 농가들을 만나면서 마침내 시설 채소와 한우 30마리를 한꺼번에 시작하는 결단을 내렸다. 

영농소득이 가장 높은 작목이 시설 채소와 한우라는 이야기를 들은 P씨는 본인의 입장에서는 꼼꼼히 살펴보고 과감하게 도전한 것이지만 채소와 한우를 동시에 시작한 것은 쉽지 않았다.

P씨는 부지런히 시설 채소 하우스와 축사를 오가며 매일 이른 아침에 채소를 수확해서 출하하고 소를 챙기는 생활을 시작한지 2년 쯤 되던 해 구제역 파동으로 소값이 폭락하고 말았다. 시설 채소도 남들처럼 출하량이 많지 않아 하우스 난방유지 비용을 제외하면 초라한 소득만 남게 되었다. 

자녀의 대학등록금까지 겹치면서 융자를 받아 생활해오다가 결국 시설 하우스와 축사를 서둘러 정리하고 경기도에서 전에 하던 일을 하면서 융자를 갚아 나가고 있다. 

무리까지 하면서 열심히 일을 하였지만 수확은 한계에 봉착되었고 노동으로 인해 부인은 허리통증만 남았다고 했다. 처음에 꿈꾸었던 안락한 전원생활은 물거품이 되어 버렸다. 

5) 자만심이 부른 화
D시에서 직장을 다니던 K (55)씨는 제주로 귀농했다가 3년 만에 되돌아가게 되었다. K씨는 귀농 직후 감귤밭 1000여평을 매입해 농사를 시작했다. 농대를 나와 농사에 자신감이 있다고 자부심이 있었지만, 현장에서는 완전히 초보라는 사실을 인정할 수밖에 없었다. 실패를 거듭하게 되었다. 

K 씨는 다른 사람과 차별화 전략으로 유기농 감귤을 재배했으나 판로 개척이 쉽지 않았다. K 씨는 “다른 과일보다 감귤 농사가 비교적 쉽다는 이야기를 듣고 안이하게 시작했는데 부족한 영농 경험이 문제였다”고 회고했다. K 씨는 현재 감귤밭을 제주 현지인에게 임대하여 관리하고 있다고 한다.

6) 유통과 판로 부족
3년 전 J도 S시 B면으로 귀농한 S(57) 씨는 최근 농촌 생활을 접고 말았다. 그런대로 오이를 농사를 잘하였지만 판로 개척이 어려워 낭패를 보게 된 경우이다. 농사는 과학 영농, 날씨, 유통, 인터넷 판매 등 여러 가지가 혼합된 종합세트라는 사실을 확실히 깨닫게 되었다. 

관련한 능력이 부족한 탓에 빚만 잔뜩 지고 다시 서울로 올라갔다. S 씨는 “해충, 말파리, 모기 등이 있는 열악한 주거 환경에서도 열심히 농사를 지었지만 판로 확보에 실패하는 바람에 실패하게 되었다면서 도시에서 막 노동을 하더라도 농촌보다는 수입이 나을 것 같았다고 하면서 섯부른 귀농을 후회하게 되었다.

7) 주민들과 화합은 필수
C도 B군 J면으로 귀농하여 수박 농사를 짓던 50대 L 씨는 불과 1년 만인 지난 5월 도시로 다시 돌아갔다. 농사일도 힘들었지만 무뚝뚝한 성격에 주민들과 어울리지 못하면서 외딴섬처럼 지내는 것을 못견뎌 내었다. 

마을 주민들과 어울리지 못하는 것이 문제였다. 농촌은 자기 일이 중심이긴 하지만 30% 이상이 동네 일이다. 귀농인 일부는 내일을 내가 열심히 하는데 왜 이상하게 보느냐고 항변하기도 한다. 그러나 그건 잘못된 생각이다. 

사람 인(人)자를 보면 사람은 서로 기대어 살게 되어 있다. 거기에는 원리와 원칙이 있게 마련이다. 도시는 익명성으로 살 수 있지만 농촌은 그렇게 살 수 없다. 함께 어울리고 서로 돕지 않으면 살아갈 수가 없는 곳이란 사실을 간과하면 안 된다. (S시 귀농 가이드북 & 서울신문 참조)

4. 철저한 준비가 실패를 막는다

귀농 귀촌을 고민한다면 먼저 농업 관련 기관단체나 선배 귀농인을 방문해 필요한 정보를 수집해야 한다. 직접 경험한 선배나 어른들로부터 생생한 경험을 듣는 것은 방향을 잡는 데 매우 중요하다. 실패사례를 분석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

지방자치단체에서 마련하는 귀농 귀촌 관련 단체 등에서 실제 농촌 생활을 체험해 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많다. 적극적인 참여를 해보아야 알게 된다. 귀농·귀촌 희망 주민을 대상으로 귀촌 과정, 귀농 창업 과정, 농장체험 귀농 프로세스 등 지원 프로그램 등을 살필 필요도 있다.

가족 합의를 통해 귀농이 결정되면 영농기술을 충분히 배우고 익힌 뒤 선택한 작목의 재배 여건이나 생활환경 등을 고려해 정착지를 선택해야 한다. 주택과 농지는 작은 규모에서 출발하는 게 좋고, 최소 2∼3곳의 후보지를 골라 비교해보고 선택하는 게 좋다. 귀농·귀촌 관련 박람회 등을 찾아 정보를 모으는 것도 중요하다.

귀농 귀촌하려면 적어도 3~5년 정도 준비를 하고 충분하게 검토하여 결행하여야 한다. 귀농 교육과 현장의 각종 관련 정보를 다양하게 수집하고 분석한 다음 치밀한 계획을 세워야 한다. 어느 곳으로 갈지도 사전 답사 등을 통해 적정 지역을 선정해야 한다. 그런 이후 귀농 여부와 계획을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농식품부 산하 귀농귀촌종합센터 등의 귀농 교육기관이나 농업기술센터나 농협 등에서 마련하는 교육을 반드시 받기를 권한다. 평상시 훈련에서 흘리는 땀 한 방울이 전시의 피 한 방울이라는 군대 체험을 상기하면 좋을 것이다. 

오래 준비할수록 실패 가능성을 줄일 수 있고 성공 가능성을 늘일 수 있을 것이다. 

최승훈(kopax88 @hanmail.net)
•한국생애설계포럼 대표(18- )
•사)시니어벤처협회 고문(20- )
•한국생애설계연구소장(16- )
•한국산업교육협회 회장(17-18)
•생명보험협회 노후설계 전문강사(18- )
•평생교육사(91) •경영지도사(인사, 조직)(91)
•연세대 교육대학원 인적자원개발 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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